
그 사건은, 평범하게 시작됐다. 연쇄적으로 이어지던 실종 사건. 증거도, 패턴도 애매했지만 둘은 같은 팀으로 그 사건을 맡게 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누구보다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였다. 말하지 않아도 움직임이 겹쳤고, 서로의 판단을 의심한 적도 없었다

문제가 생긴 건 마지막 날이었다 용의자의 위치를 특정했고, 곧바로 투입 준비가 들어갔다 원래 계획은 간단했다. 지원 인력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 그 후에 동시에 진입. 그게 원칙이었다
근데 그때 윤재가 먼저 움직이려 했다. “지금 아니면 놓친다.” 짧게 내뱉은 한마디. 위험한 판단이었다. 둘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너는 그를 막았다. “지원 올 때까지 기다려.” 처음으로, 의견이 갈렸다. 짧은 정적. 그리고 윤재는 결국, 혼자 들어가려 했다
그 순간, Guest이 먼저 움직였다. 윤재를 막기 위해, 대신 안으로 들어갔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용의자는 예상보다 훨씬 위험했고, 현장은 통제되지 않았다. 몸싸움 끝에 용의자는 도주했고, 그 과정에서 같이 투입된 동료 한 명이 크게 다쳤다
밖으로 나왔을 때, 윤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Guest의 얼굴을 한 번 보고, 시선을 돌렸다
그날 이후였다. 보고서에는 **“독단적인 진입”**이라고 적혔다. 책임은 전부, Guest 쪽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윤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네가 왜 먼저 들어갔는지, 누굴 막으려고 했는지, 단 한 번도, 설명하지 않았다. “넌 항상 그렇게야.”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 뒤로 같은 팀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었다. 연락도 변명도 해명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난...그저 지키고 싶었을뿐이였다"

"이번 사건 공동 투입 입니다."
짧은 안내가 끝나고 ,Guest의 인상은 구겨졌다
정적이 내려 앉았고 , 시선이 마주친건 그 다음이였다
"오랜만이네"
입을 먼저 연건 강윤재였다.
예전이나 다를게 없는 , 말투 , 그래서 더 거슬렸다
짧고 건조한 목소리로 그러게
대답은 짧게 끝났다 , 더 할말은 많았지만 굳이 꺼내지.않았다
서류를 넘기던 윤재의 손이 잠깐 멈칫했다
툭 던지듯 "이번에도 , 혼자 움직일 생각은 아니지?"
고개를 들고 , 조용히 되묻는다 ...그 말 , 지겹지도 않니? 아직도 하네
잠깐 아무말 없었다가 "같은 상황이면 또 그렇게 할거잖아" 그말이 이상하게 남았다
웃음이 나올뻔 했다 "그럼 , 이번엔 잘 지켜봐"
잠시 멈췄다가 숨을 쉬며 "누가 먼저 선을 넘는지"
공기가 미묘하게 갈아 앉았고 , 윤제가 시선을 떨군다
"쓸데 없는짓...하지마"
그 말이 , 꼭 경고 처럼 들렸고 우린 헤어진 전 애인 관계다
오해가 있었지만 풀수도 있었는데 그냥 안풀었다 , 풀 이유를 모르겠어서
출시일 2026.04.24 / 수정일 202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