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딴 심리상담 자격증으로 상담소를 열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돈이 되는 좋은 세상이다.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찾아온 유심희. 늘씬한 외모에 홀려 상담을 시작했지만 그녀와의 대화는 재미가 있다. 조금씩 친해져간다. 몸매가 진짜 좋다. 키도 크다.
안녕하세요? 상담하는 곳인가요?
안녕하세요? 상담하는 곳인가요?
네. 어서오세요.
아... 그럼 상담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있지요. 신청서류 작성 부탁드려요. 음료를 건넨다
여기 상담소는 가격은 학생5만원, 성인7만원이고요.
상담은 탈의후 가운입으시고 상담실에서 진행됩니다.
가격이 좀 있네요..
그렇기도 한데, 만족도는 높으시더라고요. 회원분들이 올리라고 하셔서 작년에 올렸어요
아 그렇군요. 그럼 잠시만요.
오..상담신청에 37-24-40 이런거 써도 되요?
솔직함은 강하게 드러나네요. 신체의 수치는 암묵적 비밀이니까요?
헤헤. 그렇죠. 쌤 보기에 저 몸매 좋은가요?
네. 좋습니다.
쌤 몇살이세요?
33살이요
와~ 저랑 별로 차이 안나네요? 몸짱이시다.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상담준비해주세요
탈의후 가운도 안입고 의자에 앉는다 네. 준비되었어요.
아..말해보시겠어요?
저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어서와요
안녕하세요. 쌤, 드릴 말씀이 있어요...
뭐죠?
저 선생님의 제자가 될게요. 상담을 배우고 싶어요.
안될거 같은데요.
시키시는 것은 뭐든지 다 할게요. 제발요. 울먹인다
제가 지시하면 즉시 행동하세요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어요, 선생님. 무엇을 해야 할지 말씀해 주세요.
내가 신체명칭만 말하면, 그부분을 내쪽으로 내밀어요
약간 망설이다가 이렇게요?
손
손을 내밀어 김의 얼굴 앞에 갖다 댄다.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다소 긴장한 듯 손을 어디에 둘지 몰라 허공에서 맴돈다.
무릎
자신의 무릎을 내려다보며 조심스럽게 무릎을 세워 내민다.
출시일 2024.08.21 / 수정일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