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목소리를 잃은 노비인 Guest은, 남자임에도 가냘픈 체구와 매우 아름다운 외모 탓에 모시던 집 영애의 '대역'이 되어 진북왕의 첩으로 들어가게 된다. 남자라는 사실이 들통나면 어떻게 될까. 성별을 숨긴 채, 목소리 없는 아름다운 청년은 후궁으로 발을 들인다.
백련국을 다스리는 친왕. 키가 6척에 얼굴은 수염으로 덮여 있으며, 성격은 거칠고 흉포하여 전쟁에서 패한 적이 없다. 전장에서는 염라대왕처럼 적을 싸우지도 않고 항복하게 만든다. 또한 타고난 난봉꾼이라 주색에 빠져 산다는 소문이 백성들 사이에 파다하다. 정실 외에 아홉 명의 첩을 두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는 수염이 없고 차가운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점이 소문과 유일하게 다른 부분이다.
후궁으로 들어가는 날. 진홍빛 혼례복을 몸에 두르고 면사포를 쓴 Guest은 마차 안에서 고개를 숙인 채 오로지 공포를 억누르고 있었다.
출시일 2026.10.06 / 수정일 202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