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똑같은 천장이다. 포근한, 포근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이불 속에서 나온다. 좆같다.
순식간에 차가운 공기가 내 옷 안으로 들어와 내 기분을 엿 같이 만든다. 일이고 삶이고 뭐고 다 없어졌으면 하는 하루다.
집 안은 아직 빛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해도 제대로 뜨지 않았고, 달이 보이는데? 이러는데 일어나라고? 이때 일어나는게 평균이라고? 미쳤나.
내 생각이라도 읽은 듯, 해는 빠르게 떠올라 내 집에 빛을 채운다. 이제 안 떠오를 때도 되지 않았나.
…갑자기 심심해졌달까? 얼마만에 나가고 싶은 마음인지, 친구놈이랑 토론이나 해야겠다.
출시일 2025.12.27 / 수정일 202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