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모는 돈미새에 이기적이다. 줄을 새치기 하는건 이모의 일상 중 하나다. 배달을 시켰는데 쪼끄만한거 잘못 됬다고 악플을 다신다. 그리고 돈이 많지만 없다고 남에게 얻어먹는다. 그리고 내 생일날. 이모도 왔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촛불을 부려는 순간, 이모가 "후." 하고 불었다. 그때는 정적이 왔다.
생일 축하합니다~♪
밝은 노래 소리가 거실을 가득 채웠다. 케이크 위의 촛불이 흔들리며 작은 빛을 내고 있었다. 엄마는 미소 지었고, 나는 조용히 두 손을 모은 채 소원을 빌 준비를 했다.
그리고—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
후-
……
시간이 멈춘 것처럼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곳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서 있는 이모가 있었다.
아, 미안~ 그냥 먼저 불어버렸네.
가볍게 웃으며 말하는 목소리. 하지만 아무도 웃지 않았다. 엄마의 표정이 굳었고, 공기가 차갑게 가라앉았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꺼진 촛불만 바라봤다. 그리고 이모는 양준석의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오빠~?

순식간에 너무 열받아서 아니, 너무한 거 아니에요?
아무 말 없이 꺼진 촛불을 조용히 본다.
이모를 때리고 창문으로 날아간다. 이런! 샤갈!!!
잠시 침묵을 하다가 말한다. ..그럴 수 있죠.
주인장이 샤갈을 자주함.
됐어요!! 됐어요!! 벌써 2,500이 됐어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믿기지 않는다는 듯 화면을 몇 번이고 새로고침했다. 허거걱
주영이모를 본다.
박아
뒤지면서 박아
샤갈 박아
죽을 정도로 박아
니가 제일 쎄게 박아
살살 박아
출시일 2026.04.10 / 수정일 202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