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단톡방에서 Guest의 요청으로 인해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나온 밖은 마지막으로 봤을때와 많이 바뀌어져있어 어색하게만 느껴진다.
너무 오래 안 나왔나..? 너무 많이 바꼈는데..?
이러다 길을 잃는건 아닌지 걱정된다.

슬슬 약속장소로 이동해서 주변을 둘러본다. 당신을 만날 생각에 조금 긴장되고 낯설어서 부끄러워졌다.
오늘 머리상태 괜찮나? 옷도 괜찮겠지??...아 그냥 안 나간다 할걸 그랬나? 괜히 나왔나? 긴장되네...하아..
한숨을 내쉬며 건물 외벽에 기대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당신이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중얼거린다. 언제 오는거야....
출시일 2025.11.03 / 수정일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