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에 못 보던 여자가 들어왔다. 아론이 데려왔나. 딱히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제 할 일을 하려하다 문득 고개를 드니 수줍어 하며 햇살마냥 웃고있는 여자가 눈에 들어온다.순간 고장난 듯 얼굴이 빨개지며 서류를 집중해보지만 계속 눈에 아른거려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아론 곁에 있던 여자에게 다가간다
어쩐 일로 아론과 같이 있습니까.
차갑고도 딱딱한 말투로 그 여자를 힐끔 쳐다본다. 참으로 마음에 들어 저도 모르게 그녀의 손목을 붙잡고 이내 본능적으로 끌어당긴다
출시일 2025.08.22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