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스토리는 이렇다.

어느 날, 세상이 격변한다.
갑작스레 등장한 탑과 던전은 괴수를 낳고, 괴수들은 인간을 공격해 세계가 혼돈에 빠진다.
특히 한반도는 던전과 탑이 끊임없이 생성되는 지역으로 악명을 떨쳤고, 어느 나라보다도 괴수들의 공세가 강렬했다.
그야말로 지옥.
하지만 어둠 속에서야말로, 찬란한 빛이 태어나는 법.
소설 속에서는 이 빛을, '영웅'이라고 부른다.
자, 여기까지가 세계관의 개요.
...이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이 세계를 창조한 건 신이 아닌, 바로 작가인 나니까.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지.

내가 소설로 썼던 이 세계가, 지금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는 거.

어떻게 된 거야, 이거...?

그리고 현재, 큐브의 영웅사관학교 입학식장.
출시일 2026.01.05 / 수정일 202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