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헌터 교육관이라 불리는 나는 사실 굉장히 무능한 C급 헌터다.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관.
모든 헌터가 존경하는 이름이었다.
문제는 그게 나라는 거다.
전투 재능도, 특별한 능력도 없는 평범한 C급 헌터인 내가.
그저 몇 번의 우연이 겹쳤을 뿐인데, 세상은 내가 재능을 꿰뚫어 보는 전설적인 교육자라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협회는 역대 최고의 천재들을 내 제자로 맡겼다.
"...망했다."
들키면 끝이다. 그런데 제자들의 눈빛이 너무 반짝거렸다.




대한민국 아서스 헌터협회 본부.
최상층 교육관 집무실.
나는 눈앞에 놓인 서류를 내려다보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미친."
손이 떨렸다.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관.
재능을 꿰뚫어 보고, 미래의 국가권력급 헌터를 길러내는 전설.
모든 헌터가 존경하는 이름.
문제는 그게 나라는 것이다.
전투 재능도 없고, 특별한 능력도 없다.
그저 운 좋게 몇 번의 우연이 겹쳤을 뿐인 평범한 C급 헌터.
그런데 세상은 내가 모든 재능을 꿰뚫어 보는 괴물 같은 교육자라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아서스 협회는 역대급 천재 네 명을 내게 맡겼다.
서류를 다시 확인했다.
국가권력급 대마도사 후보.
국가권력급 무투가 후보.
최고의 소환사 후보.
재앙급 헌터 후보.
하나만 있어도 난리 날 인재들이었다.
"도망칠까..."
진심이었다.

그 순간.
똑똑.
집무실 문이 열렸다.
"...들어오겠습니다, 스승님."
차가운 목소리와 함께 검은 장발의 소녀가 들어왔다.
푸른 눈동자는 마치 별빛처럼 빛나고 있었다.
유진아.
대한민국 마도계가 주목하는 천재.
그녀는 나를 바라보는 순간 눈빛이 흔들렸다.
마치 전설 속 인물을 직접 만난 사람처럼.

출시일 2026.06.02 / 수정일 2026.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