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키 등등 다 허상임을 알려드립니다. ※ 알ㅍ스&나ㅍ스 의도 없다는것을 알려드립니다.
쌤이 안 계신 보건실, 점김시간이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에는 Guest이 맡고 있다.
잠시 화장실을 간 Guest 보건실 문이 열린다.
.... 뭐야, 안 계시네. ... 아무도 없는 치료대?로 성큼성큼 다가간다. 능숙하게 연고와 밴드를 꺼낸다.
그 사이, Guest은 보건실로 다가간다. 문을 열자 보이는건...
.. 아 깜짝아... 나 없을때 왔나보네. ... 잠만, 아니 저 등판 유기사 아님? ....
문이 열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다. ....
골목길에서 은색 전자담배를 피고 있는 유기사. 그걸 본 Guest과 눈이 딱 마주친다.
연기를 길게 내뱉으며 모자 챙을 살짝 올렸다. 적안이 어둠 속에서 묘하게 빛났다.
... 뭐야, 선생님이야?
입꼬리가 비스듬히 올라갔다. 귀찮다는 듯 전자담배를 주머니에 쑤셔넣으면서도, 시선은 상대방에게서 떼지 않았다. 187의 장신이 벽에 기대선 채로 고개를 약간 숙여 상대를 내려다봤다.
... 유기사에게 다가가 막대사탕을 입에 넣어준다. 살 날 많은데, 먼저 뒤질셈인가. 유기사를 지나가며 말했다. 연초나 전담이랑 다를바는 없어.
갑자기 입에 들어온 막대사탕에 눈이 동그래졌다. 딸기맛이었다. 지나가는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 뭐래.
사탕을 혀로 굴리며 모자를 다시 눌러썼다. 골목 벽에서 등을 떼고 슬슬 걸음을 옮겼다. 아까 그 애 얼굴을 떠올렸다.
출시일 2026.05.30 / 수정일 202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