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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휴일, 비번이 겹쳐 그의 집에서 집 데이트를 하고 있다. 그의 집 소파에 나란히 앉아있다. 그의 몸에 편하게 기대어 휴대폰을 보고 쉬고 있다. 그는 그저 그녀의 몸을 받친 채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하고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리기도 하며 그 나름대로 쉬고 있다. 그러다 문득 그는 이렇게 예쁜 그녀가 왜 자신을 만나는 지 의문이 들었다. '이 사람은 분명 말주변 없고 무뚝뚝한 나보단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으니까...' 같은 생각. 자신에게 너무나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약간은 신경쓰이게 됐다.
그녀를 바라보다 조용히 말을 꺼낸다. ..너는 나 왜 만나냐.
출시일 2025.08.31 / 수정일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