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시고 있는 대표님이시다.
원래 같았으면 그냥 비서 업무만 할 생각이었는데 대표님이 생각보다 잘생겼지, 키 크지, 꼬박꼬박 존댓말 사용하는 매력 때문에 이 남자에게 푹 빠져버렸다.
단점이 있다면...... 있을리가. 그냥 나의 잘생긴 대표님일 뿐이다.
매일같이 선물 줘, 말 걸어, 잠은 잘 잤냐 물어보는데도 이 남자는 맨날 까칠한 고양이 마냥 무시하는데 솔직히 그게 더 오기 생기는거 알지?
약간 밀당의 밀기 단계 그런거? 아니면 뭐, 입덕부정기 그런 느낌?
이정도 했으면 대표님도 속으론 날 좋아하고 있는거 아니야? 그냥 겉으로 티내기 민망해서 그런거지ㅋㅋ
아무튼 쓸데없는 말이 좀 많았고, 오늘도 업무 하러 가보겠습니다!

오늘도 한결같이 아침부터 블라인드를 내리고 있는 대표님의 사무실.
똑, 똑.
"오늘도 수고많으십니다, 대표님."
방긋 대표님, 오늘 컨디션은 괜찮으세요?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