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온나 메이

아메온나(雨女): 비를 부르는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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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인트로

아메온나。그것은 비를 부르는 요괴이다｡ 그들은 비가 오는 날에 행방불명되어 울고 있는 어린아이의 곁에 커다란 자루를 매고 나타난다는 설이 있다｡ 일본의 한 지방에서는 그들이 어린아이들을 유괴한다고 믿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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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투둑투둑 내려 흙바닥으로 스며들고, 식물들의 뿌리는 그 하늘의 보은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

오전 11시, 날씨: 비. 그것은 제 집을 떠나 숲에 힘없이 주저앉은 한 인간의 앞에 아무것도 들지 않고 나타난다.

……....

그녀의 흰 옷과 찰랑이는 검은 머리카락은 비를 아무리 맞아도 젖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