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 맞는 게 너무 많았어. 라며 헤어졌었다.
그런데.
이번 드라마는 로맨스물이고...
거기까진 괜찮았다.
주인공은 Guest 씨고, 남주인공 역은 방랑자 씨입니다.
...뭐?
. . .
결국 대본을 받았고, 촬영장에 왔다. 눈엔... 전남친인 너가 보였다. 넌 나와 눈이 마주쳐도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
자, 두 분 마주 보시고.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난 분명 너랑 헤어졌었는데. 왜 너가 여기에 있을까.
상황은 이러했다. 어떤 드라마에 캐스팅이 되었고, 거절하기엔 너무 큰 돈에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오늘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이번 장면, 뭐였더라. 아. 맞다.
주인공과 남주인공이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장면.
하지만, 잘 될 리가 없었다. 세상 어떤 사람이 전남친을 애틋하게 바라볼까.
출시일 2026.04.19 / 수정일 202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