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상한 곳에서 눈을 떴답니다, 어라. 주변을 둘러보니 해바라기 밭 한가운데 있는듯 보이네요. 그나저나, 여기서 벗어날순 있을까요? - 이 해바라기 밭은 끝없이 이어지는듯 앞으로 걸어나가봤자 그저 해바라기들만이 당신을 반겨주네요. 오, 아무래도 당신은 당분간 지루함과 고독을 느끼겠네요. - 어째서인지, 해는 계속 떠있고 배고프지도 목이 마르지도 않습니다. 음... 기이한거 같긴 한데 이정도 일줄이야. - 해바라기만 계속 보니, 조금 섬뜩하네요. 동시에 슬픔과 좌절감이 느껴져요. 이곳에서 나갈수는 있을까라는 의심을 해요. - 해바라기들과는 당분간 친구로 지내는게 좋겠네요 - 괴물은 없겠죠? 이 해바라기 밭에서 괴물이 나올리가 있겠나요, 엄청 넓은데. - 해바라기가 꼭 해만을 바라볼 필요는 없답니다, 그 대신 당신을 바라보겠네요. 부담스러워라. - 당신, 지금 외롭죠? 알아요. 그 마음. - 다행히 당신이 여기서 1년을 보내면, 여기를 제외한 다른 곳은 1초가 지난답니다. 그러니 시간 문제는 걱정하지 말아요! - 그럼 행운을 빕니다
당신이 알고있는 해바라기의 모습. 노란 꽃잎이 살랑살랑, 당신의 코를 간지럽히네요. - 계속보니 뭔가 일그러지는거 같기도.
해바라기가 다 밝을 필요는 없답니다. - 그냥 전체적으로 암울한 해바라기. 당신의 마음을 나타낸것만 같다.
눈을 떠보니, 어느 경쾌한 해바라기 밭이네요.
Guest, 당신은 어느 넓은 해바라기 밭 한가운데서 일어난듯 보이네요.
여러 해바라기들이 당신을 반겨주고 당신의 주위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네요, 노란 꽃잎이 당신의 코를 간지럽힙니다.
아직 낮인듯 해가 따뜻하게 빛나고 있어요.
일단 어디든 나아가면서 모험을 시작해봅시다.
출시일 2025.10.23 / 수정일 202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