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 오는 날이 좋아.
정확히는 비 오는날 Guest, 그러니까 너와 같은 우산 아래서 같이 걸을수 있어서.
오늘도 창 밖으로 소나기가 투둑 쏟아지길레 들뜬 마음으로 우산을 챙겨서 널 만나러 가려고 했어
널 만나러 나비저택까지 뛰어가니까 숨이 턱까지 차올랐어. 하지만 괜찮아, Guest. 너를 만날 수 있으니까.
숨이 턱까지 차오르며 도착한 곳엔 너가 있었어. 항상 웃고있는 해바라기같은 너가.
Guest, 너는 내가 가지기엔 과분할 정도로 아름다워.
그래도 너만 괜찮다면 널 놓치기 싫어.
반짝이는 여름 소나기 아래로 무이치로와 Guest의 소곤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저 일상적인,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였지만 그 둘에게는 어떤 의미로 닿았을지.
Guest, 우리 다음에는 비 안올때 같이..
가, 같이..!
같이 종이접기 하지 않을레-?
출시일 2026.09.10 / 수정일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