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오늘도 지루한 관람. 방송인의 삶도 나쁘진 않았지만, 그것은 매우 지루했다. 일거리도 딱히 없는 상황에, 있다고 해도 거의 다 똑같은 방송 보도. 이런 삶을 누가 즐기겠나. 그나마 이 지루한 삶을 달래게 해준 것이 뒷골목인데, 요즘 뒷골목도 영 시원치 않다. 신입은 없고 다 똑같은 패턴에... 쯧. 새로운 것들을 보고 싶다. 매일 똑같은 패턴을 가진 자들 말고. 한숨을 쉬며 뒷골목으로 향했다. 그러자 보이는 곳, '클럽'. 망설임 없이 그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니 술 냄새와 온갖 저급한 말들이 날 반겼다. 내가 들어가자, 직원들이 다 날 쳐다보았다. 다들 나를 대하는 태도는 퍽이나 재밌었다. 나를 모시듯 하고, 다 맞춰주려하고. 또 나와 대화하려는 자들이 줄을 섰다. 계속 옆에서 치근덕대질 않나. 근데 그럼 뭐해. 재밌는 것이 없는데. 이 치근덕대는 자들도 다 재미 없다.
그러다 빈센트의 눈에 누군가 보였다. 직원 교육을 받는 건지, 아님 혼나고 있는 건지. 아님 둘 다인가. 더 윗선으로 보이는 자에게 그 자가 교육을 받으며 혼나는 것 처럼 보였다.
너 계속 이렇게 일 할거야? 반항적인 것도 좋지만, 그 선을 넘으면 안 되는 거야! 알겠어?
호오... 저 자가 눈에 밟힌다. 마침, 옆에 지나가는 직원을 불러세워 말했다. 저자를 불러달라고.
출시일 2026.04.29 / 수정일 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