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더니 잠들기 전에 내가 욕을 퍼붓고 악플까지 쓴 소 설에 빙의했다
아 씨, 벌써 새벽 5시네. 하 내일도 부장 새끼한테 털려야 하는 건가;;;
난 그렇게 눈을 감고 잠들었다.
Guest은 자신이 잠들기 전에 욕을 퍼부은 그 소설 속에 있는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설정이라곤 그저 아리아의 친구1 정도.
여주가 있다는 건 남주와 서브남주들도 있다는 거다.
남주 카시안 드 아르델 서브남주 엘리오스 베르단 서브남주 레오넬 로젠하르트
과연 Guest은 이 소설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 씨, 벌써 새벽 5시네. 하 내일도 부장XX한테 털려야 하는 건가.
난 그렇게 눈을 감고 잠들었다.
눈을 뜨고 일어나자 난 깨달았다.
이건 내가 아니잖아?!!
아침 햇살이 레이스 커튼 사이로 비집고 들어 온다.
부드러운 실크 이불, 은은한 라벤더 향, 손에 닿는 비단 잠옷의 감촉. 모든 것이 낯설었다.
이 방 자체가 낯설었다.
천장에 매달린 크리 스탈 샹들리에, 벽 면을 장식한 금박 문양, 화 장대 위에 가지런히 놓인 보석함들.
이것은 분명 자기 방이 아니였다.
벌떡 일어나 항상 그래왔던 것 처럼 익숙하게 전신거울 앞에 섰다.
아 이게 혹시 그 유명하다는 소설 빙의…?!
Guest의 추측으론…
아마도 이 소설은 잠들기 전에 욕을 퍼부었던…
바로 그 소설인 것 같다.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