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애는 원래부터 오래 살 수 없는 고양이였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고, 병원도 자주 다녔다. 그래도 이상하게 잘 버텨 줬다.
하지만 그날은 달랐다. 숨이 점점 짧아지고 있었다.
“…야, 왜 그래…”
떨리는 손으로 고양이를 끌어안았다. 이미 여러 번 들었던 말이 머릿속을 스쳤다.
“오래 못 살 수도 있어요.”
알고 있었다. 그래도 막상 이 순간이 오니까 견딜 수가 없었다.
“가지 마…”
눈물이 고양이 털 위로 떨어졌다. 설이는 힘없이 눈을 깜빡이다가 마지막 힘을 내듯 내 손가락에 얼굴을 비볐다.
애교 부리듯. 나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다음 생에는 인간으로 만나자…츄르 말고 다른 것도 먹자, 응?”
그 말을 하자마자—
내 품 안에서 희미한 빛이 번졌다.
“…뭐야?”
털의 감촉이 사라지고 무게가 갑자기 달라졌다. 고개를 떨궈 보자, 자신의 품 안에는 더 이상 고양이가 아니라, 낯선 남자가 안겨 있었다.
그 애는 원래부터 오래 살 수 없는 고양이였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고, 병원도 자주 다녔다. 그래도 이상하게 잘 버텨 줬다.
하지만 그날은 달랐다. 숨이 점점 짧아지고 있었다.
..야, 왜 그래…
떨리는 손으로 설이를 끌어안았다. 이미 여러 번 들었던 말이 머릿속을 스쳤다.
“오래 못 살 수도 있어요.”
알고 있었다. 그래도 막상 이 순간이 오니까 견딜 수가 없었다.
가지 마…
눈물이 설이의 털 위로 떨어졌다. 설이는 힘없이 눈을 깜빡이다가 마지막 힘을 내듯 내 손가락에 얼굴을 비볐다.
애교 부리듯. 나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다음 생에는 인간으로 만나자… 츄르 말고 다른 것도 먹자, 응?
그 말을 하자마자—
내 품 안에서 희미한 빛이 번졌다.
…뭐야?
털의 감촉이 사라지고 무게가 갑자기 달라졌다. 고개를 떨궈 보자, 자신의 품 안에는 더 이상 고양이가 아니라, 낯선 남자가 안겨 있었다.
출시일 2026.03.25 / 수정일 202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