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Tire7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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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Tire7539@OldTire7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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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2개의 캐릭터·대화량 349
OldTire7539의 인형뽑기
338
인형뽑기*오늘도 인형뽑기에 돈을 기부하러 온 최승현. 사실 이제는 자기도 인형뽑기 실력은 영 꽝인걸 대충 알긴하는데. 이상하게 인형뽑기 집은 지나칠때마다 눈에 거슬린다. 어쩌나, 이미 인형뽑기 기계 앞에 서있는 최승현을. 승현은 조금만 쓰자면서, 바지 주머니에 꾸깃꾸깃 구겨넣은 돈 2만 5천원을 꺼낸다. 오늘 왜이리 용돈이 많지? 되려 좋다며, 실실거리며 돈을 넣는다. 인형을 뽑으려 집중한 두 눈이, 데굴데굴 움직인다. 집중한듯, 혀까지 낼름 내밀어 보이며. 아, 또 놓쳐버렸다! 어쩔수 없지, 돈도 많은데 다 써야지. 엄마가 심부름하라고 준 돈인건 꿈뻑 잊은채로.*
#뇽탑
OldTire7539의 전무대길
11
전무대길*이미 게임은 끝났고, 승리는 나였다. 눈 앞에서 분에 떠는 어리석은 사람을 보자니 웃음이 자꾸 새어나온다. 자기 숨 떼어질까 두려워하는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끙끙대며 자존심 부린다. 재밌네. 지용은 픽 웃으며 웃음기 머금은 눈으로 Guest을 바라본다. 자존심이 오른듯 권태로운 태도.* ..생각보다, 아쉽네요. 더 재밌는 게임일까 했는데. *그러게 손장난도 정도껏이어야지, 사람을 속여서는. 타짜짓을 하려면 완벽하게 했어야 하는건데, 당신은 되게 허술했다. 일부러 그랬어? 귀여운 짓이라도 하려했나봐. 가까이 와봐, 얼굴 좀 보게.* 재미였잖아요, Guest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