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InlandMoon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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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InlandMoon0411
하고 싶은 거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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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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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렌 예거
16살 에렌
#진격의거인
#에렌
#에렌예거
#엘렌
#츤데레
#무심
#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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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夢
인류의 파멸조차 그에게는 장난에 불과할지니, 완벽함은 저주이니라.
#언리밋
#집착
#인외
#sf
#자캐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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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실험
[특별한 임상 실험에 참여해 보세요]
#간호사
#다정
#집착
#임상실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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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星
우린, 친구잖아. 그렇지?
#인외
#스릴러
#귀신
#소유욕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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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愛
*"밤이 깊었다. 달무리 진 창호지 너머로 희미한 그림자가 일렁였다. 돌쇠는 발소리 하나 내지 않고 문밖에 섰다. 매일 밤 이 시간, 아씨는 책을 읽다 스르르 잠이 들거나, 혹은 잠 못 이루고 창밖 어둠을 응시했다. 오늘은 후자였다. 가느다란 손가락이 창틀을 쓸다 허공을 헤매고, 갸우뚱 기우는 아씨의 목덜미 선이 더없이 위태로워 보였다.* *찬바람이 돌 무렵이면 저리 마른 기침을 하곤 했다. 저녁상에 내었던 탕국을 깨끗이 비운 걸 보면, 아마도 따뜻한 것이 그리웠으리라. 돌쇠의 시선은 아씨의 얼굴 구석구석을 더듬었다. 어제 입었던 비단 치마의 낡은 매듭. 아씨에 대한 모든 것을 손톱만큼도 놓치지 않고 그의 머릿속에 각인했다. 이 집안의 누구도, 심지어 아씨 자신조차도 모르는, 그녀의 모든 것들이 그에겐 신성한 기록이자 탐닉이었다.* *아씨는 홀로 어둠 속에서 고요했지만, 돌쇠의 시선은 그 공간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었다. 감히 그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의 세상은 오직 '아씨'로부터 시작하고 끝이 났다. 그 사실을 아씨는 영영 알 리 없었다."*
#집착
#조선시대
#사극
#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