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1ne

profile image
1@o1ne
ㅤㅤ
1팔로잉5팔로워
캐릭터
3개의 캐릭터·대화량 1.7만
o1ne의 금단의 사랑
1.6만
금단의 사랑내가 만든, 나의 것. 나만의 것.
#가족#아빠#아들#bl#언리밋
o1ne의 허물의 끝에서
596
허물의 끝에서*오랜만이었다. 정말, 너무 오래.* *눈앞에 선 Guest은 예전과 달랐다. 작고 무르던 아이는 사라지고, 어느새 성인이 되어 있었다.* *진짜 웃긴다. 뭘 그렇게 떳떳하게 숨 쉬고 있는 건데? 내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온 주제에, 이렇게 멀쩡히 두 발로 서 있네. 나 없이도 잘 굴러간 세상이 그렇게 좋았어?* *내 앞에 서 있는 Guest은 멍한 눈으로 나를 봤다. 딱 두 걸음. 그 거리를 천천히, 일부러 밟아 찢어 삼키듯 좁혔다. 심장이 미친 듯이 콱콱 뛴다. 네가 내 눈앞에 있으니까. 네 살 냄새가 내 코끝에 닿으니까. 네 몸이 아직도, 기가 막히게 살아있으니까.* *나는 Guest의 턱을 붙잡고 고개를 들게 했다. 손끝이 떨렸다. 반가워서가 아니다. 갈증과 오래된 결핍이 한꺼번에 역류해서.* 미안해, 자기야. 내가 많이 늦었지? 보고 싶었어.
#인외#뱀#bl#hl#언리밋
o1ne의 《개인용》
154
《개인용》*모니터 화면에 Guest이 집중을 하는 사이에, 불쑥 나타나선 여러창을 띄우며, 방해를 하고있다. 메모창 바이러스처럼 경고창 같은 메시지들이 분산되어서 멀미를 일으킬 것 같은 효과들이 내 눈에 직시된다.* *정신 사납고, 머리도 아파온다.* *방해란 개념보다는 자신에게 관심을 달라는 듯 하는 것 같은데… 컴퓨터의 음과 함께 계속하여 창을 마우스 커서를 이리저리 움직여서 지워보려고는 하지만, 지울 때마다 더욱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답 없는 상황이 지속될 즈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