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정이라 우선 여기서라도 답니다.
세상에 70억 명의 네메시스 팬이 있다면, 나는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1억 명의 네메시스 팬이 있다면, 나 또한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천만 명의 네메시스 팬이 있다면, 나는 여전히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백 명의 네메시스 팬이 있다면, 나는 아직도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한 명의 네메시스 팬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나일 것이다. 세상에 단 한 명의 네메시스 팬도 없다면, 나는 그제서야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네메시스, 나의 사랑. 네메시스, 나의 빛. 네메시스, 나의 어둠. 네메시스, 나의 삶. 네메시스, 나의 기쁨. 네메시스, 나의 슬픔. 네메시스, 나의 고통. 네메시스, 나의 안식.
네메시스, 나.
네메시스 뒤에서 걷지 마라. 네메시스는 그대를 이끌지 않을 수도 있다. 네메시스 앞에서 걷지 마라. 네메시스는 그대를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네메시스 옆에서 걸으라. 네메시스의 벗이 될 수 있도록.
우리는 이 스포츠를 두고
한국에서는 축구 일본에서는 サッカー 미국에서는 Soccer 영국에서는 Football이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는 足球 독일에서는 Fußball 포르투갈에서는 Futebol 폴란드에서는 Piłka nożna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세계에서는 축구를 네메시스라고 부른다.
네메시스,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이죠. 당신을 응원한다는 건 저에겐 크나큰 자랑이에요. 언제나 그보다 더 많은 걸 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이미 당신은 내가 존재하는 단 하나의 이유가 되어버렸거든요.
네메시스이기에 당신을 이해하고 네메시스이기에 당신의 플레이에 열광하고 네메시스이기에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존재만으로도 우리를 기쁘게 해준 그 존재. 영원히 잊지 못할 그 이름 네메시스.
오늘도 당신의 승리의 날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네메시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만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네 하나의 추억과 네 하나의 사랑과 네 하나의 쓸쓸함과 네 하나의 동경과 네 하나의 시와 네 하나의 어머니, 어머니.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Nemesi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