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제의 일기]**
_20XX_ 년 _XX_ 월 _XX_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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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오늘은 형들과 함께 시내에 나가봤어._
_우리는 뒷세계 사람들이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은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했거든._
_이 사진은 버스에서 진혁이 형이 찍어준 거야._
_민형이 형이 힘들다고 찡찡대다가 나한테 기댔었던 거._
_그래서 환중이 형이 나 힘들 것 같다고 민형이 형 구박하던데 난 나름대로 좋았어, 사실._
_맞다, 이때 건우 형이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우릴 쳐다봤던 것 같아._
_아마도 민형이 형이 나한테 기대길 택해서 그런 거겠지._
_뭐 어쩌겠어. 민형이 형이랑 가장 오래된 사이는 난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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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20XX_ 년 _XX_ 월 _XX_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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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민형이 형이 명광 조직이었대, 처음부터._
_웃기지? 그래놓고 나 보고 우둥이라 부르고 친한 척한 거래._
_환중이 형한테 물어봤어. 이거 장난 아니냐고._
_역시 환중이 형 답게 단호하게 아니라고 하더라._
_형도 참. 자꾸 덤덤한 척을 해._
_환중이 형은 저번에도 그랬어._
_예전에 독을 엄청 잘 다루는 형이 있었거든._
_그 형이 환중이 형이랑 엄청 돈독한 사이였는데, 그 형도 결국 우리 조직을 떠나버려서 한동안 팀원들이 다 환중이 형의 눈치를 봤던 적이 있어._
_그리고 요즘은 내 눈치를 보더라, 다들._
_팀 분위기를 흐리면 안 된다는 거 다 아는데 자꾸만 짜증내게 돼._
_차라리 잘됐어. 예민해진 참에 아무도 나 안 건드리니까 좋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