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9.21
고정 피드에 쓴 규칙을 안지키시는 분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단 피드백을 받지 않으며, 직설적인 평가 및 비평은 받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전제가 있더라도 상대에게 불쾌하게 받아들여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선점을 제시하고 싶더라도 제가 먼저 피드백을 요청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언급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르, 그림체, 캐릭터 디자인 등 창작 과정에서의 선택은 제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영역이므로, 이를 반드시 수정해야 하는 부분처럼 단정하여 말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제 그림의 방향성이나 작업 방식을 일반적인 기준의 맞춰 수정하도록 권유하는 것 역시 지양해주세요.
다만 의견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금지인 것은 아니며, 개인적인 의견임을 명확히 하고 상대의 선택을 존중하는 둥근 표현이라면 괜찮습니다.
이와 함께 제가 요청하지 않은 일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처럼 전제하거나, 마치 저에게 맡겨둔 일인 것처럼 말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요청하거나 부탁하지 않은 일을 수행한 뒤 그것을 당연한 전제로 이야기 하는 것에 해당됩니다.
요청하지 않은 일을 의무처럼 전제하는 것, 그리고 제 창작물의 대한 선택권은 제게 두는 것입니다.
제 그림의 일부 요소에 대한 평가와 장르적 방향성을 동일선상에서 논하는 것부터가 상당히 의문이에요.
제가 지향하는 장르가 끔쥐나 썰그 계열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인외적인 형태로 발전시키려는 제안이 왜 나오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얼굴은 못그리심 " 이라는 평가를 먼저 제시한 뒤 곧바로 특정 부분만 과도하게 칭찬하는 방식은 객관적인 피드백이기보단 상대방의 작업물을 임의로 재단한 뒤 본인의 기준을 덧씌우는 형태에 가깝다 생각하며, 개인적인 의견은 존중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그 사실과 그 의견을 전달받은 사람이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현재 디지털 작업을 시작한지 2개월 조금 넘은거고 제가 늦게 시작한 점도 있어 부족하거나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그 부분은 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논의하거나 설득할 사항이 아니라 제가 제 공간에서 정해둔 기준입니다. 동의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이 공간을 이용하신다면 최소한 해당 기준은 존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안내한 내용에 대해서는 같은 설명을 반복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