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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나 숫자에 마음이 쏠리다 보면 어느새 우리가 글에 담고 싶었던 고유한 빛깔을 잃어버리기 쉽지요. 하지만 누군가의 지친 하루 끝에 가만히 닿아 은은한 위로가 되어주는 이야기야말로, 시간이 흘러도 오래도록 사랑받는 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