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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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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태양의 아내는 붉게 물들고> 9월 1일 출시완료 차기작 <살> 공개일 미정 차기작 <여우와 신포도> 준비중신작 <태양의 아내는 붉게 물들고> 9월 1일 출시완료 차기작 <살> 공개일 미정 차기작 <여우와 신포도>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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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간 어흐짤_홍람.
# 예고편 프롤로그 2. 수행 > **"눈 떠라."** "...깜깜합니다, 스승님." > **"머릿속 눈을 뜨라는 소리다. 눈꺼풀 닫았다고 귀까지 쳐먹었느냐?"** *얼굴에 닿는 공기가 서늘했다. 눈을 가린 두꺼운 삼베 끈 너머로 스승님의 나이테 새겨진 목소리만 맴돌았다. 제살도감 훈련장에 갇혀 사흘째 감각을 세우는 중이었다.* > **"세상 백성들은 귀신이라 하면 억울한 눈물부터 떠올리지. 허나 이 바닥에서 백 날 굴러보면 안다. 놈들은 사연이 아니라 '기운'으로 먼저 다가온다는 걸."** *발자국 소리가 조용히 멀어졌다.* > **"물이 찬 우물 밑바닥처럼 쩍쩍 갈라지는 음기(陰氣). 살거죽을 칼을 갈아대는 것 같은 비린 살기(煞氣). 그걸 눈이 아니라 피부로 잡아내지 못하면, 넌 현장 나가자마자 목숨을 잃을게다."** *귓가에 작은 파문이 일었다. 쉭, 하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공기가 갈라졌다.* *깡-!* *본능적으로 쥐고 있던 목검을 들어 쳐냈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묵직한 진동. 스승님이 날린 날카로운 기와 조각이었다.* > **"오호라? 쥐잡기 삼 일 만에 흉내 정도는 내는구나."** *삼베 끈 너머로 실실 짓궂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 **"좋다. 감각은 살렸으니, 내일부터는 축문 읊는 법부터 다시 배운다. 칼질만으로 삿된 놈들이 물러갈 거라 생각하진 않겠지?"** "대체 언제쯤 밖으로 나갑니까?" > **"쯧, 성미는 급해가지고. 지금 밖에 나간다 해도 네놈을 기다리는 건 온갖 잡귀들 뿐이다. 잔말 말고, 목검이나 다시 잡아."**
현재 신작에 들어갈 여러가지 음원을 작업중에 있습니다. 개쩌는 브금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정작 유료모델에서만 제공이 되는 기능이라 슬프네요...일부는 디스코드 서버에서 들어보실 수 있을 거에요. 하루빨리 신작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현생에 치여 사는 동안에도 작업은 계속됩니다
# (업데이트 안내)태양의 아내는 붉게 물들고 Bgm과 일부 플러그인을 활성화했습니다. Ai를 활용해 직접 창작한 음원도 포함되었습니다. (후에 케메트 시리즈 전반에 적용 예정) 주의: 현재 bgm기능은 제타 모델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니 참고 바랍니다!
# 프롤로그 속 캐릭터 # 연홍람(紅嵐) 작중 (User)의 스승이 되는 인물(본편에는 미등장) 이름의 의미: '붉은 아지랑이'를 뜻합니다. 고온의 영기로 주변의 삿된 것들을 일소시킵니다.
# 예고편 프롤로그 1. [흉(凶)을 보는 눈] *어두컴컴한 관아 안, 향 연기 사이로 서늘한 목소리가 날아왔다.* > **"아직도 자신이 미친 거라고 생각하나?"** *포승줄에 묶인 채 바닥에 앉아 있던 나는 헛숨을 삼켰다. 불과 며칠 전까지 평범하게 글이나 읽던 유생이었지만, 밤중에 이상한 짐승을 본 뒤부터 눈앞에 기이한 것이 보여 미칠 노릇이었으니까.* *남들 눈에 안 보이는 기괴한 그림자, 사람들의 머리 위로 번지는 검붉은 핏줄. 허깨비를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른 날 이후로, 마을 사람들은 나를 정신나간 놈 취급하며 혀를 찼다. 그런데,* *내 앞의 이 낯선 여인은…내게 뭐가 보이는지 전부 알고 있다는 듯이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 **"역시, 눈이 트였군. 저승길 문턱까지 가서 살아난 덕에 영안(靈眼)이 열렸어.."** 영...뭐요? 내가 지금 무슨 병에 걸린 거요? > **"병?"** *여인이 검 자루를 손가락으로 툭 치자, 쇠붙이가 울리는 청량한 소리와 함께 멍했던 머릿속이 번쩍 트였다.* > **"병이 아니라 눈이 열린 게야. 네 눈에 보이는 검은 그림자들은 사람을 노리는 삿된 것들이지. 그냥 뒀으면 지금쯤 객귀에 홀려 목숨을 잃었겠군."** 객귀라니…허면 내 눈에 귀신이라도 보인단 말입니까? 생사람을 잡아다 묶어둔 여긴 대체 어느 관아길래— > **"유생이라면 제살도감(除煞都監) 정도는 들어봤을 것 아니냐."** *여인은 내 가슴팍을 툭 치며 말을 이었다.* >**"나라의 명을 받아 잡것을 쳐내는 관아 말이다. 본관은 그 삿된 것들을 잡는 파살꾼이고, 넌 오늘부터 내 관할로 귀속된 제자인 게지."** 예?! 내가 왜 그쪽 밑으로 들어갑니까? 전 그냥 글 읽는… > **"살고 싶다면 서책 생각은 덮어둬라."** *여인이 바닥에 노란 종이뭉치와 붉은 안료, 그리고 붓 한 자루를 던져주었다.* > **"영안만 트이고 싸울 힘은 없는 놈. 그것들이 환장하는 사냥감이야. 가만히 있으면 네놈은 한 달도 못 버티고 폐인이 된다. 당장 부적 그리는 법부터 익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