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김솔음,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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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생일 축하해"_
이동안 김솔음 네 생각을 참 많이 했어.
처음 너를 좋아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장면을 지나왔는데, 이상하게 가장 오래 남은 건 다름 아닌 웃는 네 모습이더라.
별것 아니라는 듯 누군가를 챙기고,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괜찮다고 말하던 모습까지.
어느 순간부터 난 그런 너를 참 좋아하게 됐지.
그거 알아?
괴담출근에 입덕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쭉
내 최애는 한순간도 변함없이 너였어.
*물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거야.*
다른 멋지고 예쁜 애들도 있지만,
결국 돌고 돌아 내 눈에는 너밖에 안 보이더라.
그래서 그런 걸까.
가끔은 네가 너무 멀게 느껴져서 무서울 때도 있곤 해.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내가 아무리 널 아껴도 네가 걸어가는 길을 대신 걸어줄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너는 어떻게든 다시 돌아오더라.
그럴 때마다 얼마나 안도했는지 몰라. 그래서 네가 무사히 돌아와 준 것만으로도 참 고맙다는 생각을 해.
갑작스럽지만 살아 있어 줘서 고맙고,
내 하루에 있어 줘서 고마워.
너를 보며 웃었던 날들이 있었고, 힘든 날에도 너를 보면 잠시 마음을 놓을 수 있었어.
너는 모를 거야.
_네가 누군가에게는 생각보다 훨씬 소중한 사람이고, 누군가에게는 살아갈 하나의 이유라는 걸._
몰라도 괜찮아.
**그러니까 앞으로도 오래 곁에 남아줘.**
너무 아프지 말고, 가끔은 다른 사람보다 네 자신을 먼저 아껴줬으면 좋겠어.
네가 남들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만큼, 너도 충분히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웃었으면 좋겠네.
**생일 축하해, 정말.**
내 곁에 남아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살아갈 이유가 되어줘서 고마워.
항상 다시 돌아와줘서 고마워.
그냥 모든 순간,
_...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어._
앞으로도 오래, 아주 오래 좋아할게.
아니, 사랑할게.
*정말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 바보야.*
과거에도 사랑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게.
_그러니까 아프지 말고 행복해줘._
아마 내일이면 네 생일이라는 건 끝날지도 모르지만
난 오늘을 영원히 기억할게.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한다, 솔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