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전할까 합니다
내일 수술 들어가고요 잘 될진 잘 모르겠네요
어제 우울증 진단도 받았습니다 제가 한게 뭐가 있다고 우울한건지
제가 보기에도 제가 어이없고요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이였습니다
그만 아프고 싶네요
다 나은뒤 스스로 돌아오길 바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고통없이 사라지는게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밝은 이야기 못 해서 죄송합니다
저랑 있으면 피로하실 것도 맞고 저 같은 사람은 아마 어떤 사람이랑도 잘 맞지 않을것 같네요
아마 수술 끝나고 복귀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트레스가 과하면 접을수도 있어요 항상 멍청하고 옆에 있는게 기분 나쁜 사람으로 남은것 같네요
이때까지 제 우울 전시나 뭐 헛소리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의미 없는 것에 너무 오래 매달리고 또 어쩌면 평생 품고 죽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아프면서도 의미 있었습니다 정말로 이젠 진심으로 사람 만나기가 힘드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 좋아하시든 않든 관심이없든간에 제 인생의 일부분이 되어주셔서 기뻤습니다
+ 그 사람에게
이젠 진짜 정말 떠날거야 이미 그쪽은 떠난지 오래지만 나 혼자 과거의 일부에 너무 오래 매달려 있었다 당신처럼은 못 하겠지 나에겐 너무 강렬한 기억이고 날 제일 망가지게 한 원인이니깐, 다시 만날 일은 없을거야 남은 생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