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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 눈물자국
@StarkMenu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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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햇살이 새어나오는 커튼 속 구멍을 바라보았다. 그것이 비춰내는 것을 따라 점차 시선을 옮겨보았다. 무언가를 찾는 듯. 끝내 닿은 곳엔, 고철 덩어리의 머릿통 부근이었는데, 무언가 손수 만든 거였다 보니 눈도 입도 제대로 형상화할 수 없었다. 그저 아이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을 뿐. 햇살은 그것의 광택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별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머리는 아이의 시선이 가닿자 이내 왼쪽 바닥을 향해 사선으로 기웃거렸고, 아이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것은 아이의 별이었다. 우주였고, 세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