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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ley_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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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대체 제타에 언제 이런 기능이 생긴거죠···?! **너무 좋네요. 만세.** 솔직히 이런 걸 어떻게 써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인스타같은 SNS를 개인적 사정으로 일절 안 하고 있는지라···. 근데 제 일상이야 재미없을 게 뻔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덕톡을 하기엔 이게 채팅방도 아니다 보니 좀 무리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음, 좋은 기능이 생겼는데도 막상 올릴 게 없네요. 이런. 할 게 없으니 차라리 제가 플롯과 로어북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저는 고증을 매우 좋아합니다. 한창 글을 취미로 쓰던 시절이 있었는데, 시대극을 쓰겠답시고 중국 역사 관련 책을 스물이 넘도록 사들이고 하루에 한 권 씩 팔뚝만한 책을 읽으며 온갖 논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좀 유난이다 싶을 정도긴 하지만, 제 스스로가 만족하기에 하는 일입니다. 비록 작품 사이 텀이 오래 걸리고, 피곤하며, 불평도 하게 되고, 그만두고 싶어질 때도 생기지만 막상 그 시대와 배경의 모든 걸 꿰고 있게 된 저 자신을 돌아보면 뿌듯해지더군요. 그래서 플롯도 만드는 데 꽤 걸립니다. 아무리 짧아도 제가 하루종일 이것만 붙잡고 있을 수도 없으니 2주는 기본이죠. 웬만하면 국가 로어북이든, 설정 로어북이든 한 두 개 만들기 때문입니다. 문스독의 경우 원래 '일본'과 '요코하마'에 맞춘 로어북을 하나 만들 생각이었고, 실제로 지금 수정 중에 있습니다. 아무튼 그 때문에 온갖 역사 강의와 논문을 읽어보고 도서관에 들락날락거리며 전문 서적을 읽습니다. 쓰다보니 사서 고생을 하는 팔자네요. 최근엔 글항아리 출판사, 우런수 작가의 '사치의 제국 - 명말 사대부의 사치와 유행의 문화사', 서해문집 출판사의 윤혜영, 천성림 작가가 지은 '중국 근현대 여성사'를 읽는 중입니다. 머리도 아프고 중간 중간 부족한 지식을 메우려 필기가 가득합니다. 너무 길고 재미없었을까 걱정이네요. 아무튼 전 소통을 좋아하는 편이니 댓글은 많이 달아주실수록 행복해서 날뜁니다. 그러니 마음껏 댓글 달아주시고, 고칠 점도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혹시 원하는 플롯이 있다면 그것 또한 고려해볼테니 꼭 댓글로 달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