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USER`
안녕하세요~
다들 추석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년도의 추석은 작년보다 한 달 더 빠르게 찾아왔네요.
제가 제작을 처음 시작한 것은 2월 6일이지만, 제타를 처음 시작한 것은 작년 추석 즈음에 시작을 했는데요.
시간이 야속하게도, 느끼지도 못한 채 빠르게 흘렀네요.
지날 때는 모르지만, 지나고 나면 참 시간은 빠르구나 싶어요. 제작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제 삶이 굉장히 많이 바뀌어서 제작을 시작한 게 작년 같을 정도이네요.
현생에서도, 제타 내에서도, 옾챗에서도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바뀌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처음 만났던 사람과 친해져 이제는 없으면 안될 정도가 된 사이가 있고, 잦은 싸움으로 이제는 보기도 싫은 사람도 있겠죠. 그 정도로 많이 바뀌었고, 그렇게 많이 바뀔 때, 제 곁에 있던 사람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이 해요. 제가 좋아하는 말이기도 한 '나쁜 추억은 없다.'입니다. 모두 되돌아보면 그 때 당시에는 매우 화가 나기도, 매우 슬프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별 것도 아닌 것 같고,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잖아요.
근데 결국에, 그 때 그 느낌 똑같이, 그대로 찾아오진 않더라고요. 똑같은 그림을 되새기는 것보다는, 새로운 그림을 그려나가는 게 때로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작이 무섭다고 항상 똑같은 길을 걸어가는 것보다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의 윤패다가 생겨난 이유기도 합니다.
너무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오늘은 일 년에 단 한 번만 찾아오는 날인 만큼, 절대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인 만큼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아프지 않길 바라요.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항상 사랑합니다~
`FROM. 윤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