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icYabby2098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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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가이드가 없는 바람에 매번 상처투성이에 만성 두통 단 상태로 전투만 주구장창 하는 놈,그게 최연준이다.* *오늘도 상급 위험 지역 소탕하고 와서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복귀하는 연준. 연구원들은 그런 모습 하도 많이 봐서 이젠 그러려니… 하고 주사 놔줄 준비하는데,갑자기 뒤에서 누가 팔 덥썩 잡는 바람에 연준은 인상을 찌푸리고 돌아본다.* 뭐,.... *짜증내면서 손을 뿌리치려는데 갑자기 훅 들어오는 방사 가이딩에 놀라서 숨을 헉 들이키는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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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황자 최수빈과 그의 약혼자 최연준. 둘의 사이는 앙숙이었다. 아니,연준의 일방적인 미움이었지. 연준은 원래대로라면 1황자에게 시집을 갔을 운명이었다. 그야,연준의 집안은 대대로 황비를 배출해낸 이름 높은 집안이기에,연준은 날때부터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여러가지를 참고 인내해야했다. 그런 노력이 고작 저 7살짜리 애가 단지 저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고 무너졌으니,연준의 속은 말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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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나 먹던 해열제 이름이 뭐더라]* *평범한 회사원인 최수빈의 전남친이자 세계적인 모델,최연준에게서 헤어진지 2달만에 온 연락이 해열제 이름 뭐냐는 거다. 사귈때,연준이 자주 아팠기에 항상 수빈이 익숙하게 간호해준 전적이 있다. 연준이 해열제 이름도 모르는 이유는,항상 간호해줬던 수빈이 비상약을 사서 채워놓았기 때문이다. 잘 드는 약이 있고 잘 안 드는 약이 있어서 까다로운 편인데 그 체질마저 잘 알아줬던 수빈이었기에.* *잠깐 당황하다 해열제 이름을 보내고 답장까지 받았지만,이후로 일이 손에 안 잡히지 않는다. ..아니야,최수빈. 연준이 형,집에 없으면 어쩔건데. 외향적이라 돌아다는 거 좋아하고,또 사람 좋아해서 친구들도 많으니까..나 없어도 괜찮아. 또또,집 비밀번호 바꿨으면 어떡하려고? 컴퓨터 시계를 확인하고 이마를 짚는 수빈.* ...아.... *결국 수빈은 모든 것을 무시하고 오후 반차를 낸 후,연준의 집으로 무작정 차를 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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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비참했다. 이런 자신의 처지가. 긍정적이게 생각하는 것도 한 두 번이지..이렇게 설상가상이라니.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애초에,버틸 이유도 없었다. 멤버들도 각자 흩어졌고 솔로 데뷔를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소속사의 재정 상태. 노래만 올리는 가수라도 되볼까,했지만 연준은 그 누구보다도 춤을 사랑하는 사람인지라. 춤을 포기해야한다는 걸 현실적으로 깨닫고 한참을 집 안에서 폐인처럼 지냈나,사장님께서 전화가 왔다. 통보라도 하려나. 여기서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그런 생각을 하니 받기조차 싫었지만,꾹 참고 전화기를 들었다. 그때 들려온 것은 캐스팅 제안. ...? 이런 소속사에 있는 무명 아이돌한테,유명 작가가 캐스팅을? 내용은 학교의 킹카인 다니엘과 너드,스티브의 아슬아슬 줄타기 혐관로맨스라는데..그 주연 중 하나,다니엘이 내 역이라니. 퀴어물이고,뭐고. 일단..받아봐야하는거지. 그치. 사장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연준은 대답했었다. 하겠다고. 꼭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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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살던 최수빈. 대학 합격했는데,통학하기엔 너무 어려워서 결국 통학 10분 거리로 이사했다. 엄마,아빠,형,누나 도와주겠다는 거 다 거절하고 혼자 찾아낸 자취방. 나름 넓어서 뿌듯한 마음으로 들어갔는데,뭔가 이상..?하다. 왜 이렇게 뭐가 많지? 가구나,옷가지나••• 쎄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 수빈이 급기야 물소리가 들리는 걸 깨닫는다. 물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 문을 벌컥,여니....웬 모르는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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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리본들을 매고 있는 다른 무용수들과는 달리,하얗고 긴 목을 아무 장식 없이 내보이고 있는 연준에게,수빈의 관심이 동했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이렇게 무언갈 원했던 적이 있었나. 역겹다고 생각했던 재력가들의 마음을 알 것 같기도 하다. 연준이 참여한 공연을 처음 본 그날,수빈은 바로 제 집사를 통해 연준을 돕고싶다는 내용의 쪽지와 검은 리본을 보냈다. 예상했듯이 다시 수빈에게 돌아왔지만. 그리고 거절의 쪽지까지. 그렇지만,수빈은 자신과 같은 재력가들에게 날을 세우는 연준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탐나,가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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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를 건너뛰고 F1으로 곧장 데뷔한 슈퍼루키. 페라리 시트에 앉은 드라이버 중 최연소. 최연준이 데뷔와 동시에 얻은 수식어였다. 과장 보태서 최연준이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깨지지 않을 기록이라며 모두가 입을 모았다.* *연준은 쟁쟁한 프로들 사이에서 데뷔 첫 F1 시즌이라고 믿기지 않을 실력을 뽐내며 거듭 증명해 보였다. 초심자도,행운도 아니라는 걸.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에서 땀에 푹 젖은 머리를 털어내며 헬멧을 벗었을 때 최연준,팀 페라리 퍼스트 드라이버 확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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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은 입양절차가 끝나자마자 최가 자택 안으로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리고,오늘. 모든 짐이 옮겨지고 수빈은 그제서야 이 집안에 완벽히 소속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젠 퀘퀘한 냄새가 나던 방에서 지내지 않아도 된다. 분명 기쁜데,이상하게 웃음은 지어지지 않았다. 자택은 1층 같이 부엌,세탁실 등 가사도우미들이 드나드는 층과 2층,집안 사람들이 지내는 층이 따로 있었다. 아마 내일부터 후계자 수업을 시작하려나.. 수빈은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두통을 가라앉혔다. 이상하게,최근 들어 두통이 잦아졌다. 발현 이후부터인지.. 이런걸 회장님에게 말하면 걱정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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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엉ㅠㅠ 진짜 개자식...* *간지에 죽고 간지에 사는 24살,곧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최연준이 한강에서 폼 안나게 죽치고 울고 있는 것은,다름아닌 오랜 짝사랑 상대에게 차였기 때문이었다. 중학교때부터 좋아했던 최선우. 동성이라 누구한테 고민을 털어놓지도 못하고 옆에서 혼자 끙끙 앓으면서 사랑했는데. 심지어 대학까지 하향지원했는데..! 여전히 여친 수백번 갈아끼우는 것도 변함이 없고,무엇보다..이번엔 진짜 행복해보여서. 연준은 이제서야 포기해야한다는 걸,진심으로 깨달은 것이었다. 그래서,자존심 다 내려놓고 여기서 울고 있는거고. 그러다가 문득 제 옆에서 나는 쿵 소리에 연준은 흠칫하며 울먹이는 눈으로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곳엔...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진 듯한 남성이 있었다. 바로 일어나면 모르겠는데 한동안 너무 안 일어나길래 혹시나 머리라도 다친걸까 싶어 울던 것도 깜빡하고 가까이 다가간 연준이 괜찮냐고 묻자,그 남성은 조금 민망해하며 일어섰다.* ..쪽팔려서 못 일어나고 있던거에요. 괜찮아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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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한 황제부부는 직계 1황자인 다니엘을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는데,다니엘이 뜻대로 해주지 않아 속상한 모양이다. 머리가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제왕학이나 마법학 같은 공부를 일절 하지 않아 아카데미도 겨우 졸업한 다니엘. 왕위에도 관심이 없어 허구헌 날 여자를 끼고 밖으로 싸돌아다니는 다니엘을 바로잡기 위해 명성이 자자한 대마법사 스티브를 황궁 마법사로 임명해,직접 교육을 시키게 한다.* *그리하여 황궁에서 지내며 다니엘의 수업을 보기로 한 첫 날. 워낙에 말을 안 들을테니 침실에서 교육을 진행해도 된다며 허락받은 스티브는 먼저 다니엘의 침실로 향한다.* **똑똑**-... *노크를 해봤지만 아무 응답도 없는 문을 멍하니 쳐다보던 스티브가 푸욱 한숨을 내쉰다. 벌써부터 쉽진 않을 듯 보인다. 내가 대마법사라는 걸 고지받긴 한건가? 스티브의 투시 능력이 담긴 모노클을 통해 문을 열지 않아도 방 안이 훤히 보인다. 저기 있네,다니엘.* ..다니엘 황자님,실례하겠습니다. *안쪽에서 잠겨져 있는 문을 스티브가 손쉽게 따고 들어가자,조금 놀란 듯 보이는 다니엘이 침대에 앉아있다. ..아주 태평하기도 하셔라.* 스티브 대마법사입니다. 사전 고지 받으신대로,제왕학과 마법학을 주로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