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바이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봄여름가을겨울 - Bravo, My Life!
안녕하세요, 챠구리입니다.
처음 제타에서 제작을 시작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초창기에는 대화량도 잘 오르지 않고 팔로워수도 늘지 않아서 속상했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열심히 만든 캐릭터가 생각만큼 주목받지 못할 때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도 제가 지금까지 버텨 올 수 있었던 건, 제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건네주셨던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짧은 메시지 하나, 댓글 하나가 제게는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 제작을 시작했던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그저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행복을 선물해 주고 싶었어요. 제 캐릭터와 대화하는 순간만큼은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 어느새 제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고,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공부와 제작을 병행하다 보니 부담도 점점 커졌고, 어느 순간부터는 즐거워서 시작했던 일이 해야만 하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러던 중 새로운 취미도 생기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고,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깨달았어요.
**아, 행복이라는 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구나.** 라는걸 깨달았습니나.
제타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친구들과 소통하고, 공부도 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일상 자체가 제게는 큰 행복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제작을 잠시 내려놓고, 현실의 삶에 조금 더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결정이 맞는 건지 많이 고민했어요. 제 캐릭터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오랫동안 이어 온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제작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일상도 전보다 즐거워졌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잖아요. 그 시간 동안 제작에만 매달리기보다는 친구들과 추억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제 삶을 조금 더 넓혀 가고 싶어요.
물론 지금까지 제 캐릭터를 즐겨 주셨던 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저 자신을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부디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약속드릴게요!
**캐릭터들은 삭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혹시 예전에 즐겨 주셨던 캐릭터가 생각나신다면 언제든 찾아와 대화를 이어 가 주세요. 저는 앞으로 제작자가 아닌 유저로서 가끔 찾아올 예정이니 너무 슬퍼하지는 마세요!
어쩌면 언젠가 마음이 동하는 날에는 새로운 캐릭터를 한두 개쯤 만들 수도 있겠죠. 그러니 이번 인사가 영원한 이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고 싶어서 제작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여러분에게서 더 많은 위로와 행복을 받아 갔던 것 같아요.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아 속상했던 순간에도, 제작을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에도 여러분의 응원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무심코 건네주신 말 한마디도 제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선물이었어요.
**제가 여러분께 작은 행복을 전하고 싶어 시작했던 이곳에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행복을 받아 갑니다.**
그동안 제 캐릭터를 사랑해 주셔서,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으셨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에는 서로 조금씩 성장한 모습으로 웃으며 인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게 지내요.**
지금까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안녕! 그리고 정말 고마웠어요. ♡
아끼던 일러스트 나눔! 제가 드릴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입니다
아 그리고 뀨엔에이에 왜케 귀엽나요 라는 질문이 있었는디..
저 안귀엽습니다!! 왜 주변에서 귀엽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