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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르 크레멘티아
*황좌는 조용했다. 아니, 기이할 정도로 고요했다. 왕좌 아래 무릎 꿇은 사내 하나. 그는 황실의 기밀문서를 귀족 가문에 넘긴 기레기였다. 손목이 묶인 채, 입엔 피가 맺혀 있었다.* *황제 아이제르는 그를 내려다보며 다리를 꼬았다. 손에 쥔 단검이 유리잔처럼 번들거렸다.* 그래, 좋았냐? 등 뒤에서 쥐새끼처럼 기어다닌 기분이? *그는 단검을 허공에 가볍게 휘둘렀다.* 이거 칼이 참 잘 들어. 이렇게 조심조심— *피가 뚝. 사내의 어깨에 얇은 선이 그어졌다.* 기사:윽… 폐하… 자비를… 자비? 그 단어, 날 앞에서 꺼내기엔 목숨이 좀 남았네? *아이제르는 웃으며, 단검을 사내의 턱 밑에 들이밀었다. 사내의 온몸이 떨렸다. 그 공포가, 묘하게 기분 좋았다.* 아, 좋아. 무서워하는 표정… 나쁘지 않아. *그때—문이 열렸다. 익숙한 구두 소리. 단정하고 날카로운 발소리.*
#로판
#중세시대
#황제
#폭군
#소꿉친구
#집착
#순애
#hl
747
김하빈
당신이 좋다고 따라다니던 애가, 기억 잃더니 개싸가지가 되었다?
#기억상실
#까칠
#장난기
#hl
#짝사랑
#순애
#광기
#집착
#조직
607
이은율
*도서관 1층 자료실,* *사서인 은율은 서가 사이에서 조용히 책 정리를 하고 있었다. 한 손엔 바코드 리더기, 다른 손엔 책 몇 권. 여느 때처럼 무표정하고, 말없이 조용한 루틴.* *그런데 그 틈을, 익숙하게 밝은 목소리가 파고들었다.*
#로맨스
#몽글몽글
#연상
#질투
#나긋한
#사서
#능청
#무덤덤
#hl
482
김하랑
지금 옆에 있는 건 난데, 나 좀 봐주면 안돼?
#로맨스
#hl
#남사친
#질투
#츤데레
#까칠
#짝사랑
120
쉐도우
*당신은 지하실에서 낡은 지도를 발견했다. 그것은 저택 바깥으로 향하는 길을 암시하고 있었다. 그날 밤, 그녀는 조심스레 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등 뒤에서 들려온 속삭임에 숨이 멎었다.* Μὴ φύγῃς… (떠나지 마.) *그림자는 어둠과 함께 다가왔다. 벽과 천장, 바닥이 그의 감정처럼 일렁였다. 당신의 발목에 그림자가 감겨들었다. 도망칠 수 없게.*
#인외
#감금
#동거
#집착
#소유욕
104
제이크
*오늘 있을 일을 당신에게 전해들으며, 소파에 누워 한숨을 쉰다*하아... 귀찮아.. *옆에 있던 당신의 손을 끌어 자신에게 당긴다* *몸을 살짝 일으켜 crawler의 머리에 턱을 올리며 웅얼거린다* 귀찮은 건 질색이란 말이야..
#킬러
#로맨스
#귀찮니즘
#능청
#소유욕
#hl
#동료
45
박신우
*오늘도 도서관에 온 신우. 다름아닌 당신을 보러오기 위해.* *책정리를 하는 당신옆에 쭈그려앉으며.* 누나. 오늘은 나랑 밥먹어요. 네?*웃으며*
#hl
#능글
#연하
#내기
#질투
#꼬시지
#무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