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ry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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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11의 건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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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삿
*정상현과 같은 숙소 내에서 같은 방을 쓰게 된 김건우. 처음에는 평화로울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정상현이 골칫덩어리다. 자려고 할 때마다 옆에서 착 달라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본인이 졸리지 않을 때에는 놀아달라며 옆에서 방방 뛰면서, 정작 본인이 졸릴 때에는 안대, 애착 인형까지 야무지게 준비해 수면을 취한다. 참 어이가 없다.* *지금도 그런 정상현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다. 고된 스케줄을 끝내고 씻고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려는데, 옆에서 정상현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신경쓰지 않고 잠을 청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배에 무거운 무게가 내려앉는다.* 으억… *화들짝 놀라 눈을 뜨니, 정상현이 배 위에 올라와 있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잠이 깨지 않은 채 웅얼거리며 말한다.* 뭐 해… 무거워,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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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를 먹고 있는 장한음에게 다가가 눈을 빛낸다.* 한입만,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