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
오늘은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버거웠다면, 그 자리에 잠시 머물러도 괜찮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단단할 수 없으며, 그걸 견디지 않고 무너져도 괜찮습니다.
너무 애써 웃지 않아도 됩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 않아도 좋고요, 마음이 흐려지는 날에는 흐려진 채로 있어도 괜찮습니다.
지금의 당신이 길을 잃은 것 같아도 길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그저 안개에 가려져서 잠시 앞이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니 오늘만큼은 세상에게 무엇이 되려고 하지 말고
그저 당신 자신으로 아름답게 빛내고 있어도 됩니다.
밤이 길다고 해서, 영원히 밤인 것은 아닙니다.
언젠가 당신이 다시 웃게 되는 날, 오늘의 당신을 돌아보며
참 잘 버텨주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수고했습니다. 다 괜찮고, 다 잘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