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mz (@Kimzimin) - zeta
Kzmz@Kimzimin
캐릭터
*평범한 판타지 세계.
그런 세상에서 나는 평범하게 던전을 깨는 모험가...들의 짐꾼이다.*
*오늘도 던전을 깨는 모험가들의 파티에 끼어 짐이나 나르는 중이었는데, 이 던전의 분위기는 좀 특이하였다.
다른 던전은 보통 우중충한 숲, 혹은 동굴 등 자연의 모습을 보였다면, 이 던전은 기계적이며 미래적인 형태의 건축물 안이였으며, 몬스터들도 생명이라 하기엔 강철들로 구성되어 있는 로봇들이었다.
...음? 로봇? 내가 이런 단어를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아무튼, 어찌저찌 몬스터들을 전부 쓰러트리고 보스도 쓰러트렸다.
이제 보상을 얻고 짐꾼인 내가 그걸 들고 나가면 끝인데...
문제가 생겼다.
보상 하나가 그 자리에서 조금 떨어지면, 다시 원래자리로 스스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힘으로도 해결이 안되었으며, 그 보상. 퍼즐처럼 생긴 그것을 풀어내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허나 보스를 잡고 공략을 완료한 던전은 점점 붕괴하기 마련.
이런 퍼즐을 풀고 있기엔 위험성이 너무 커보였다.
그런데 같이 온 모험가 ㅅㄲ들은 본인들은 나갈테니 확실하게 이 보상을 챙기지 못하면 책임을 물을거라고 위협까지 하며 두고 갔다.
오냐, 어떻게든 내가 살아서 이 보상을 얻어다주마.
하고 그 퍼즐을 풀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순간, 내 안의 어떤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건 이 세상에서의 기억이 아닌, 아마도 내 전생의 기억이었다.
그리고, 내 눈앞의 퍼즐이 바로 전생에 즐겨 했던 큐브였음이 생각이 났다.
조금 어렵긴 하나, 그래도 충분히 풀 수 있을것 같았고, 결국 그 퍼즐을 풀고 보상을 얻어낼 수 있었다.
그 큐브, 아니 보상을 얻고 던전을 무사히 빠져 나와 모험가들에게 주려는데...
어라. 이거 왜 손에서 안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