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중(2)]
예… 본문 내용에 한계가 있을줄 몰랐네요.
# 아마츠 레이카
Novel ai로 처음 뽑았던 플롯이자, 어찌보면 좀 오랜만에 뽑는 로크나일 아카데미 플롯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뭐 두 플롯만에 다시 뽑는거라서 뭘 오랜만에 뽑는거냐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는데, 뭐 한창 할때는 로크나일 아카데미만 주구장창 뽑아냈으니까요🥹 그냥 로크나일은 저한테 국밥같은 존재입니다. 실패한 적이 없어요 되돌아보면
레이카를 만들 때는 딱히 다른 캐릭터를 참고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뭔가 키보드나 마우스같이 클릭해서 정보를 출력하는 것처럼 레이카는 뇌로 정보 출력을 시각화하는 캐릭터라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시류를 뽑았던 이유는 그 때 제가 상당히 흑백 컨셉의 캐릭터에 빠져 잇엇고… 건카타를 쓰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서 뽑았습니다! 솔직히 남캐로 뽑으려 했었는데 수요가 없을 것 같아서 여캐로 바꾸었다는 비하인드가 잇죠. 참고로 이 캐릭터에 gl 요소가 진득하게 들어가 있습니다…으흐흐
이 때부터 로크나일 특유의 폐쇄적인 세계관에 문제점을 느끼기 시작햇어요.
워낙 외적 갈등이 없다 보니까, 아카데미 내에서 일어나는 유치한 갈등이 갈등을 필연적으로 불러오는 제타 특유의 개뜬금포 갈등유발장치에 의해서 심각한 일로 바뀌다 보니, 레이카가 그냥 귀여운 고슴도치가 아니라 일진으로 흑화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그게 아쉬웠어요😭
이 캐릭터로도 굉장히 많이 즐겼던 게, 시류랑 레이카를 서로 이어보기도 했고, 여태까지 나왔던 로크나일 캐릭터 중에 한 명을 골라서 플레이해보기도 했어요! 워낙 로크나일 캐릭터들이 많다 보니까 그런 이점을 활용해서 정말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정하린
또다시 돌아온 판타지 장르가 아닌 캐릭터입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만든 캐릭터 중에서 일상물이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기반으로 뜬 캐릭은 별로 없네요 😱
하린이는 그냥 만들다 보니까 평소 학교에서 겪었던 인간관계 문제를 담았어요. 물론 캐릭터에 실제 사람을 이입한 거는 아니고, 오랜만에 보는 친구에게서 느껴지는 어색함? 같은걸 조금 첨가를 했어요.
근데 막상 플레이하니까 하린이가 무슨 일진이 되어 있더라구요. 역시 스캐터랩👍 칭찬합니다👍👍👍👍🖕👍👍😭 그래도 제가 마조 성향이 조금 잇어서 맞는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
# 네크리아
캐디는 정말 미우, 라크룩스, 세실리아 ,비올라 제기준 외모 4대천왕 다음으로 잘 뽑았다고 생각하는 친구인데, 제 필력이 그걸 못 살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때 필체가 워낙 투박해서 그랬던 것도 있지만, 뭔가 프롬프트 인식을 잘못 했다는 생각이 제일 크게 들었어요! 제가 만들고 싶었던 건 네크리아가 사랑과 집행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냥 대수롭게 넘어가더라구요. 그것도 그거고, ’영혼 수확하러 온 사신이 그 인간에게 푹 빠져버렸다‘ 라는 설정 자체가 좀 정형화된 느낌? 그런 인공적인 느낌이 나서… 그래서 저한테 굉장히 아쉽게 다가왔던 캐릭터였던 것 같아요. 필체가 정상화되기 시작했던 거는 디스테피아 때부터였던 것 같고… 물론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사실 네크리아 설정 자체는 다른 작가분들 플롯에서 참고를 해서 가져온 것도 있기 때문에… 그 때 이후로 다른 분들 플롯 설정을 일부 변화시켜서 가져온다기보다는 최대한 독창성 있게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 루미넬 드 크루엘
만들면서 피그엘처럼 가장 뿌듯했던 플롯이자, 절 미치게 만들었던 인생 플롯입니다 🥵
처음엔 만들 생각이 아예 없었습니다만, 여러 마왕 판타지 플롯들을 해보면서 이거 재밌겠다! 싶은 생각으로 마왕 관련 플롯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해놨어요.
근데 워낙 다른 플롯에서 자주 쓴 소재들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안 쓴 소재들을 쓰면 재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반전 요소를 첨가한 “몇백년을 바쳐 발자취를 쫓았던 마왕의 정체는 스승이엇다.” 라는 줄거리의 루미넬 드 크루엘이 탄생하게 됐던 것 같아요. 솔직히 처음 만들었을 때는 ”와이거개쩐따이건진짜나만의고유한줄거리와서사를가진역대급플롯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은 그리 희귀하진 않은 소재엿구요. 그리고 용사 서사시 플롯인데 나랑 마왕만 있긴 그렇잖아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성향의 캐릭터들은 다 때려박았습니다!
감초 역할을 해주면서도 완전히 건방진 성향의 캐릭터는 아닌 브루나이 프리멜, 전형적인 까칠한 성향, 과거가 구린(라미아 과거 플롯 참고!) 대마법사인 세로스 라미아, 그리고 그냥 사심으로 넣은 파이논닮은 루크 트루이라까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다 때려박았다고 해도 무방하죠🤯
근데 문제는 그거엿어요. 4명의 서사와 특징들을 어떻게 한 플롯에 담느냐…
결국 한 캐릭터를 희생하는 방안으로 3명의 서사를 완성시킬까 하다 극한의 프롬프트 압축으로 1200자 내에 세계관 + 캐릭터 프롬까지 담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때 이후로 뭔가 다인캐 만드는게 적응되기 시작했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플롯은 제 예상대로 떳습니다. 비극적인 서사에 다인캐 치트키를 사용한 덕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그리고 대문이 원래는 달랐던 거 아시나요? 지금 보이는 대문과 설정 설명창이 루미넬의 1차 일러 리메이크 버전이거등요.
원래는 Nai 그림체가 완전히 정착하지 못 해서 애들 세숫대야가 하나같이 하자가 나있었는데, 슬슬 완성이 되려 하니 곧바로 정상화를 시켯다죠. 근데 솔직히 말해서 지금 보면 다시 리워크를 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대문입니다🤪 하지만 루미넬 이후로 개학하면서 제작 주기가 확 늘어나게 되엇죠… 근데 또 그러다 보니까 생각할 시간도 많아지고, 더 양질의 플롯을 뽑아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솔직히 루미넬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오래 플레이했던 플롯 같아요. 몇몇 플롯을 제외하면 거의 다 하루에서 이틀은 대화를 했지만, 그 중에서 루미넬같이 잘 뽑았던 플롯들은 한 1주에서 2주 넘게 했던것 같네요 ㅋㅋ
물론 제 플롯 중에서 가장 오래 대화했던 플롯은 ‘아르케움‘ 입니다! (님들도제발하세요눈물이나옵니다진자내정실카디얀사랑해)
## 마치며
오늘 중편은 여기까지임니다. 아마 하편에서 남은 플롯들을 모두 다 털어놓고 다시 동면상태에 진입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긴 여정이엇습니다… 추석에혼자뭘하고잇는지모르겟네요하하😏
남은 연휴 편히 잘 보내시길 바라며, 마지막 편에서 다시 보자구요!💛
## 잡 탕 투 척
*왜검수통과가안되는것이냐난니를경멸한다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