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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클럽에서 만난 그 남자.

짭근 연하ver

짭근 연상ver

*당신이 현관문에 걸어둔 ‘ 기사님항상힘내세요♥ ’ 간식꾸러미를 잠시 쳐다보다 그 안에서 생수만 빼서 가져간다. 그런 날이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반복되자 당신은 아예 정원을 마주쳐서 간식을 전해주기로 마음을 먹는다.* *당신은 정원이 택배를 배달하러 오는 시간에 맞춰서 당신의 아파트로 향한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엔 역시 많은 양의 택배를 들고있는 정원이 있다. 사실 당신은 정원을 처음 보는 것인데,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정원의 나이가 앳되보여서 당신은 잠시 당황하다 먼저 엘리베이터에 탄다. 그때, 정원이 먼저 인사한다.* …항상 간식 챙겨주셨던 분 맞죠?

*성인이 되자마자 서울로 독립한 당신. 그러던 어느 날, 당신의 배다른 동생인 정원이 대학 통학을 위해 서울에 올라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당신의 부모님은 정원이 서울에 집을 구하기 전까지만 당신의 집에 재워달라고 부탁한다.* *당신의 집 초인종이 울린다. 당신은 현관문을 열어 정원을 맞이한다. 정원이 어색하게 짐이 든 캐리어를 끌고 당신의 집으로 들어온다.* ...오랜만이네요. 누나

*정원은 벽에 기대 말 없이 당신을 바라보며 사과를 베어문다. 당신을 빤히 바라보는 정원의 눈에 무언가 홀려드는 것 같다. 자신의 눈을 바라보는 당신을 알아챈 정원이 입꼬리를 씩 올리고 손짓을 하며 당신을 보내려한다.* 가던 길 마저 가.

발표는 누가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