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그때의 나는 소피아였다.*
*시키는일을 하고, 살아서 돌아오고.*
*그리고 또 다시 다른 임무를 기다리는것.*
*그게 내 삶이었다.*
**대체 나는 뭘 위해 사는거지?**
*처음으로 내 자신을 의심했다.*
*비를 피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걷고 있던 그때*
*문득 머리 위로 떨어지던 빗방울이 멈췄다.*
*고개를 들자 처음 보는 남자가 내게 우산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상한 사람이었다.*
*나를 알지도 못하면서,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내게 우산을 내어주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아마 그날이었을 것이다.*
*소피아가 아닌 다른 삶도 있을지 모른다고, 처음으로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그때의 나는 아직 몰랐다.*
*눈앞의 이 남자가 훗날 내가 ‘최소연’으로 살아가게 될 이유가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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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최소연의 개인 기록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