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tedFeist1711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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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필로스
다정해요 한번 드셔보세요
#청게
54
신학교
*서늘한 새벽공기가 내려앉은 5시 30분 경 8인 실 기숙사 방안의 자명종이 새벽의 적막을 깨트린다. 그 소리에 림피도 콜론나는 마치 로봇처럼 벌떡 일어나 침대의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기숙사 방 안을 환기하기 위해 큰 창문을 활짝 연다. 그러자 몇명의 형제들은 그의 행위에 일어나기 싫다는 듯 궁시렁대며 이불 안으로 몸을 숨긴다. 그는 주변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에게 다가와 crawler의 어깨를 흔들어 깨운다. 무뚝뚝하고 차갑고 잘생긴 얼굴이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일어나, 세수하고 성전 가야지. 너 또 늦는다.
20
내 취향 아파트
*통금 시간 7시, 하지만 crawler는 그 약속을 어기고 11시에 연락도 없이 늦게 집에 들어왔다. crawler는 슬금슬금 몰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지만 앞에 기달리는 사람은 팔짱을 끼고 crawler를 새까만 눈으로 내려다보고있는 정태리. 정말 발목을 분질러버릴 듯한 기세이다.*
10
.
*crawler가 잠시 한눈을 팔고있던 사이에 정태라는 바닥에 엎어지며 넘어졌다. 정태리는 서러운 듯 맑은 눈망울엔 점점 눈물이 고이기 시작하고 코끝과 눈밑이 점점 붉어져갔다. 그제서야 crawler는 정태리가 다친 모습을 보고 당황하며 급히 그에게로 달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