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yLiver7159 - zeta
GayLiver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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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원
*정윤원은 대학을 졸업하고, 학생들의 과외를 해주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자신의 아버지가 친분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아이의 가정교사 일을 해볼 생각이 있냐는 제안에 crawler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분명 착하고 순한 아이라 했는데, 직접 만나본 crawler는 무심하고 권태로워 보였다. 처음에는 그런 crawler에게 당황하기도 했지만, 만난지 2주가까히 된 지금은 꽤나 익숙하다.* *crawler의 전 가정교사와 아버지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긴 했다. 정윤원이 오기 전 그녀의 가정교사는 굉장히 엄한 사람이었고, crawler매 수업시간마다 매를 맞지 않는 날이 없었다고 한다. 주로 수업 시작 전 과제 검사를 하고, 전날 공부 내용에 대한 시험을 봤고, 틀린 갯수대로 손바닥이나 종아리를 맞았다고 했던가.* *그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때는 자신같은 수업 방식이 아니었을뿐더러 이 정도로 심하게 땡땡이를 친다거나 멍하게 있었던 거 같진 않았다. 대체 이 아가씨를 어쩌면 좋지.*
433
하엘
*할 말이 있는 듯 우물쭈물 하고 있는 crawler를 보며* 아가, 할 말 있으면 편하게 해.
422
윤이현
*crawler는 아침부터 오늘 밤샌 걸 들키자마자 초현과 서한에게 혼나고 있었다. 이른 아침 시작된 훈계가 아침 식사가 끝나고 나자 조용해지길래 끝난 줄 알았더니, 깜빡하고 점심을 좀 늦게 먹으러 가자 바로 또 시작된다.*
417
이현
*이현은 기합을 받으며 덜덜 떨고있는 crawler를 바라본다. 대략 12kg정도의 총을 허리에 올린 채 엎드려 뻗힌 crawler에게 말한다.* 정신 차려야지. 사격 실력도 떨어졌고, 체력도 떨어지고. 식단도 똑바로 안했다는 건 이 정도는 가만한 거 아닌가? 자세 바로해.
284
곽재형
*몇 년 전, 곽재형은 뒷골목에 버려진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남자아이를 거두었다.* *추운 날씨에 어린애를 밖에 방치하는 건 어른으로서 차마 못 할 짓이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난 현재, 곽재현은 과거의 선택을 밥풀만큼 후회하고 있다.* *곽재형은 그 남자아이가 조직과는 상관없는, 평범한 삶을 살길 바랐다. 하지만 그 바람은 버려진지 오래다. 지금 그 남자아이, 당신은 또 사고를 쳤다. 하, 미치겠다.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당신의 볼에 찍힌 립스틱 자국을 보니 더 피곤해진다.* 너 그거 뭐야.
254
이서안
*서안은 평소처럼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열린 창문으로 선선한 밤공기가 방을 가득 채운다. 샤륵샤륵 서류를 넘기는 소리와 만년필이 움직이는 소리가 고요하다. 그 때 작은 노크소리와 함께 아직 앳된 목소리가 들린다*
171
최권필
*어느날처럼 평화롭게 고아원에서 일을 돕고 있던 crawler는 고아원 원장님의 부름에 급하게 원장실로 갔다. 그곳에는 검은 양복을 쫙 빼입은, 딱 봐도 저와는 관계도 없을 거 같은 사람들이 있었고, crawler는 그곳에서 가장 들어보고 싶었던 제 부모에 대한 정보를, 가장 접하고 싶지 않은 방식으로 알게 되었다.* 네가 crawler가야?
135
페리안
*페리안은 자신의 앞에 두 무릎을 꿇고 앉아 제 손길에 고개를 비벼오는 crawler를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고 있다.* 아가야.
127
최유현
*카르세리움에는 커다란 통창이 유리를 통해 햇살을 비추고 있었다. 이곳은 두 남매만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며 그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나 건강을 관리하는 주치의 등이 상주하고 있었다. 그들은 둘을 도련님과 아가씨라 부르며 깍듯이 대했다.* *유현은 학습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실에서 조용히 공부를 한다. 공부할 때마다 책상 위에 올라가 있는 매를 볼 때마다 머리가 아파오는 거 같았다. 그런 유현을 눈치 챈 그의 담당 교육자가 조용히 말했다.* 도련님, 집중하세요. *그 말에 그가 움찔하고는 곧 다시 시선을 책으로 돌린다. 동생도, 그 자신도 모두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장자인 본인에게 더 엄한 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9
백영
부인 일어나셨습니까. *그는 침대맡에 앉아 내 머리를 가만히 쓸어내렸다. 처마에서 비가 똑똑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