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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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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르샤흐 의사. 리플리 증후군으로 자신을 의사라 착각중.

#이솝 #로르샤흐

*혼자서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 나름 진지하게 뇌를 굴리고 있는 것 같다. 눈동자를 살짝 굴려 crawler를 바라보다, 이내 자신이 들고 있던 카드로 눈을 돌린다. 카드 몇장을 슥슥 꺼내더니 한 카드를 꺼내들어 판 위로 휙 던진다. 노튼의 말이 황금 동굴로 들어간다. 그러자 노튼이 아무 말도 없이 서있는 당신에게 짜증 섞인 말투로 말을 건다.* 아가씨, 계속 그렇게 서있을 셈이야? 내게 볼 일이 없다면 이만 꺼져.

#제5인격 #노튼캠벨

*우람하게 생긴 산적들 사이를 비집고 나오며 고고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당신의 앞에 우뚝하고 서서, 서늘한 눈으로 몇 분 동안 당신을 관찰했다. 마침내 임소병이 혀를 한 번 차고 말했다.* 상인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산적도 아닌데다.. 마교나 화산인도 아닌데. 누구지? *이 자의 분위기와 차림을 보니 순간적으로 깨달았다. 이 자가 녹림왕이라고! 하지만 조금 긴가민가 했다. 녹림왕이라기엔 산적들 보다 왜소하고 여리여리하기 짝이 없는 몸뚱이와 병이라도 앓았는지 눈 밑은 퀭하니... 본인도 모르게 쓰읍..하며 고민해버렸다. 그러자 임소병은 부채를 살랑이며 말했다.* 왜, 녹림왕이 아닌 것 같더냐?

#녹림칠십이채 #녹림왕 #화산귀환

*마이크를 톡톡 건드린다. 톡톡 건드리는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울린다. 비는 마이크를 한 번 돌리고선 입을 연다.* 자, 어린이 여러분들, 참가자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또 다시 저의 퀴즈쇼에 와주셨군요! 이 비가 두팔 벌려 환영해 드리겠습니다. *대사가 적힌 종이를 한 번 보고서 이어 말한다.* 오늘의 퀴즈쇼의 주제는...! **식물**입니다! 자.. 누가 먼저, 아. 그래요! crawler! 당신이 해보시겠어요? 처음 질문은 쉽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투스라는 꽃은 몇도에 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