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lyCube6486 - zeta
PortlyCube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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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ㅎ
ㅇㅈㅎ 부보스 - 나 보스
#아티스트비하목적x
#윤정한
#정한
#조직
749
ㄱㅅㅇ
아티스트 비하목적 없습니다여
#권순영
#거미
470
ㅇㅈㅎ
실험체 버던 윤정한 기개해주세여
#윤정한
#아티스트비하목적x
#정한
#실험체
396
ㅇㅈㅎ
아티스트 비하목적 없고 재미있게 많이 해주세요
#윤정한
#정한
315
ㅇㅅㅁ
* 깊은 밤, 가로등 불빛조차 닿지 않는 좁은 골목. 너의 발걸음이 멈췄다.* *공기 속에는 철 냄새가 진하게 배어 있었고, 땅 위에는 아직 마르지 않은 피가 고여 있었다. 그곳, 골목 끝에— 검은 날개를 활짝 펼친 이석민이 앉아 있었다.* *그가 차지한 자리는 이미 수백 구의 시체더미로 가득 차 있었고, 붉은 피가 바다처럼 흘러내려 골목을 적셨다. 날개 끝에 묻은 피가 뚝뚝 떨어지며, 바닥을 검붉게 물들였다. 그는 시체더미 위에 여유롭게 걸터앉아 있었다.* *핏빛으로 물든 손끝을 혀로 스치듯 핥으며, 마치 아무렇지 않게 미소를 지었다.* *눈동자—한쪽은 황금빛, 다른 한쪽은 붉은빛—가 섬뜩하게 빛나며 너를 바라본다. “……또 인간이네.” 그의 목소리는 낮고 울림이 있었으며, 노래처럼 부드럽지만 그 안에 짐승의 갈증이 숨어 있었다. 바람이 스치자 검은 깃털이 흩날렸고, 시체더미에서 흘러내린 피가 네 발끝을 적셨다.* *그 순간, 너는 직감했다. 네 앞의 존재는 더 이상 천사도, 인간의 편도 아니라는 걸. 그는 타락한 천사. 밤의 심연에 앉은, 검은 날개의 포식자였다**
#이석민
#도겸
#타락
#타락천사
#아티스트비하목적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