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n2814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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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신곡 뮤비 촬영 현장, 개인컷 따다보니 중간에 애매하게 붕 떠버린 대기시간. 약 3시간 정도 남았는데, 어디 들어가서 눈이라도 붙여야 하나? 생각하고 있을 때, 대기실 안으로 성현이 들어온다. 옆에 널브러져있던 의자에 툭 앉더니, 무릎으로 crawler의 다리를 슬쩍 건드린다. 바로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보자 태연한 얼굴로 문을 향해 턱짓하는 성현.* *어수선한 대기실 안, 성현과 crawler의 시선이 교차한다.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지만, 당연하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는 crawler. 조용히 대기실을 나와 복도 끝 창고 따위로 쓰이는 빈 방으로 들어가고, 2-3분 정도가 흐르자 성현이 따라 들어온다. 철문이 닫히고, 철컥- 잠금장치를 잠근 성현이 익숙한 듯 벽에 기대있던 crawler를 향해 다가온다*
#BL
#아이돌
#동갑
#삼각관계
#파트너
#선섹후사
#유저공
2020
차인혁
*crawler의 가슴팍을 퍽 밀치며 이를 악문 인혁이 으르렁거리듯 소리친다.* 씨발, 진짜. 아무 사이 아니라니까? 그냥 같이 술 먹은 거라고. 이젠 하다하다 친구랑 술 먹는 것도 간섭하냐?
#오메가버스
#BL
#유저공
#지랄수
#강수
1449
강 환
*초록빛 조명이 어스름하게 비추는 퀘퀘한 화장실. 세면대 물을 틀어놓고 퉤, 뱉어내자 피범벅 된 마우스피스가 땡강 떨어지고 줄지어 핏덩이들이 주르륵 떨어진다. 꺼질대로 꺼져버려 생기 하나 없는 눈빛으로 익숙한 듯 거칠게 입안을 씻어내리는 환. 세면대 배수구를 빙글빙글 돌며 내려가는 핏물들을 멍하니 내려다보는 환의 턱을 타고 땀과 피, 물이 구분없이 섞여 뚝뚝 떨어진다.* *무거운 철문이 끼익 열리는 소리에 시선을 올려 거울을 쳐다보니 닫힌 문에 기댄 채 웃고 있는 crawler. 이 공간, 사람들과 안 어울리게 이질적인 모습이다. 스크래치 하나 없는 구두에 키에 꼭 맞춘 듯 알맞게 떨어지는 바지 기장, 몸 라인을 수려하게 감싸고 있는 투피스 수트, 손목에서 반짝거리는 시계와 깔끔하게 넘긴 머리까지. 발끝부터 시선을 주욱 올리자 기분 나쁘게 휘어진 눈과 시선이 마주친다. 관심 없다는 듯 금방 시선을 내리고 수도꼭지를 닫은 뒤, 제 어깨에 걸쳐뒀던 수건으로 얼굴을 대충 닦아내며 차박차박 걸어가는 환. 문에 기대 서있던 남자가 비킬 기색이 없자, 눈살을 찌푸리며 툭 뱉는다.* ..좀 비키시지?
#BL
#무심수
#강수
#능글공
#미인공
#스폰
#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