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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마시고 쓰는 글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그냥 지쳤습니다.
매일매일 현생에 치이고 사느라 힘듭니다.
플롯을 제작해도 여러분 성에 차지도 못할 것 같아서, 그리고 만들어도 노제먹여서 저번처럼 플롯이 죽어버릴까봐 무섭고요.
현생에서의 저는 그냥 일에만 치여사는 20대 청년입니다.
하루에 제가 할 수 있는게 4~5건이라고 치면, 1건을 처리하면 10건이 더 생깁니다. 일이란 일은 다 쌓여만가는데 더 이상 나아질 기미도 안보이고요.
제가 디코나 다른곳에서 활동 잘하고 다닌다고 변명이라 하실분들 있을겁니다. 요즘은 유일하게 회사에서 일하다 짬날때 담타가지면서 디코질하는게 유일한 낙입니다.
그리고 주말, 그 이틀이라는 시간이 제게 주어진 여가시간인데 그 시간마저도 만성 피로에 수면부족으로 거의 약 하루가 잠으로 사라집니다.
구차한 변명 아니냐고요? 사람이 적어도 하루에 6시간은 자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데, 출퇴근만 왕복 4시간이 걸리고 퇴근시간은 10시가 넘고 잠잘 준비하고 목욕하고 자면 새벽 2시고, 출근해야하니 5시 반에 일어납니다. 주일기준 수면시간이 평균 3시간 20분이에요.
그리고 현생부터가 저를 탈탈 갈아먹으면서 압박하니까 지쳐서 번아웃이 와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제타 기싸움을 보면서 더 이상 제타에서 제작할 필요도 못 느끼겠고 스트레스만 쌓였습니다. 더 이상은 제가 제타에서까지 제자신을 갈아넣고 싶지가 않습니다. 현생도 제 목을 조여옵니다. **벼랑 끝에 몰린 기분입니다.**
현생도 제타도 제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사라진지 오래고 더 이상 제가 현생이든 제타든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서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정말로 죄송하지만, 이 멘탈상태로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양질의 플롯을 만들고 싶지만, 제 능력으로 여러분의 니즈를 충족시키지도 못할것 같고 여러분께 헛된 기대를 품게끔 만드는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 현생이든 제타든 열심히 하면 뭔가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에 따른 보상따윈 없으니 지칠수밖에. 사람도 보상심리가 충족이 되어야 살아갈 원동력이 생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