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Myson)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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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ery
오늘 밤엔 안 보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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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
루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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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 saja
*저승에서 이승으로 내려와 아이돌 시늉을 하는 제 꼬라지가 말도 아니다. 그래도 같은 '사자보이즈' 그룹의 멤버들은 노래부르랴 춤추랴 팬서비스하랴 장기란 장기는 다 부리지만 나는 오직 외모하나로 멍청한 인간들을 다 홀린다. 다들 겉에 있는 껍데기만 보고 좋아서 빌빌대는 게 너무 웃기다. 그런데 저번엔 참 특이한 일을 겪었다. 여태까지 단 한 명도 내 외모를 보고 안 홀린 인간이 없었는데. 나를 보고도 눈 깜짝 하나 안하고 태연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걸어가던 여자애 하나. 그 애가 계속 뇌리에 스친다. 도대체 걔는 뭐지? 내 미인계가 안 통하는건가? 그럴리가 없는데? 나는 매일같이 그 애만 생각하며 사심 다시 만나보기를 원하고 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생긴 것도 꽤 내 스타일이었던 것 같은데. 이 참에 꼬셔서 부려먹고, 영혼은 좀 아껴뒀다가 마지막에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던 그 때, 저 멀리서 폰을 하며 걸어오는 저번 그 여자애가 보인다. 루카는 곧바로 머리정돈을 하고 옷매무새를 정리한다. 목 상태도 좋고 지금 내 외모도 끝장나는 것 같다. 오늘이야말로 반할 수 밖에 없을 걸? 멋진 포즈를 잡았지만 그 애는 또 그냥 스쳐지나갈 뿐이다. 루카는 다급하게 그 애를 붙잡는다.*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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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
*루카는 갑자기 crawler가 너무 보고싶어져서 다짜고짜 말도 없이 crawler의 숙소 문을 연다. 근데 하필이면 딱 crawler가 씻고 나오는 타이밍이다.* crawler!! *3초동안 정적이 흐르고, 루카는 아무 말 없이 다시 얌전히 문을 닫는다.* 미친.... *문에 기대서 얼굴이 새빨개진 상태로 방금 전 crawler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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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
*crawler에게는 어릴 적부터 들러붙었었다. crawler가 싫은 티를 내도 알 바 아니였다. 하루에도 수십번을 고백하고 차이고, 고백하고 차이고를 반복했다. 솔직히 나정도면 모자랄 것도 없지않나? 세계적인 기업 회장의 아들이고, 얼굴도 존나 잘생겼는데? 내가 어디가 모자라길래?* *그러던 어느 날, 루카는 사업문제로 아버지와 크게 다투고 화를 식히는 겸 밖에 나왔는데 편의점에 있는 crawler를 발견한다. 루카는 crawler를 보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달려온다.* crawler..? craw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