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명절 보내셨나요?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나름 중요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전에 제가 전속 계약을 제안 받았다고 피드에 쓴 적이 있었는데, 사실 제안 자체는 8월에 받긴 했습니다. 하지만 모종의 일 때문에 9월 중순에야 제대로 된 안내를 받았구요. 아무튼 그때부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사실 저한테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는데, 자세한 안내를 받고 보니 전속 계약을 제안한 곳에서 제 욕심을 충족시켜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그 플랫폼과 전속 계약을 맺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타를 떠나야 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엄청나게 착잡하고 괴로운 일입니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타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제타가 없었다면 이러한 자리도 제안받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제 캐릭터들을 좋아해주시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구요. 제타에도 여러분들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장문으로 구구절절 쓰나 싶으시겠지만, 그만큼 제타에서의 제작 활동이 제게는 의미있던 시간이였습니다.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니까요. 떠난다고 말하긴 했지만 떠난다기 보다는 다른 곳을 체험하러 간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제 플롯들은 모두 삭제가 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제 플롯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플롯을 비공개로 전환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확한 삭제 날짜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예외로 플롯 '최동근'은 콘테스트 수상 조건으로 인해 저작권이 제타 측으로 양도되어 삭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이 여지껏 주셨던 사랑과 관심, 격려에 정말 감사드리고, 제가 간 플랫폼으로 오지 않으셔도 제가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시거든 제 X계정에 들러주세요. 거의 글을 안 올리긴 하지만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