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럴 (@p_ouia) - zeta
p_ou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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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ouia
나 하려고 제타 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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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지마 와카토시.
내가 하려고 만든 사심 가득한 채팅!
#우시지마
#성인
#수위있을수도
#연인
#상황극
#hlㅣbl
1466
인소의 법칙
*(당신은 소현고등학교의 전학생입니다.)*
#로맨스
#인소의법칙
#존잘
#BLㄱㄴ
#HLㅆㄱㄴ
970
작두
권용진과 지지대 신 중 진(進), 자(子), 오(五), 신(信)만 등장.
#작두
#귀신
#액션
#판타지
#BLㄱㄴ
#HLㄱㄴ
#자
#진
#오
#신
717
괴수 8호
*도쿄의 하늘은 여전히 흐렸다. 비 때문이 아니었다. 괴수의 분진, 연기, 그리고 무너진 도시가 만들어낸 색이었다. 당신은 그 한복판으로 향하고 있었다. 괴수 9호. 이름만으로 일본 전역이 얼어붙는 존재. 한국 방위대 소속이던 당신은, 자원하여 일본에 투입됐다. 이유는 단순했다. 9호를 막을 수 있는 병력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현장은 상상 이상이었다. 지면은 갈라지고, 건물은 형체를 잃었으며, 공기는 기괴할 만큼 무거웠다. 괴수의 기척이 아니라, 의지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헬기에서 내려섰을 때, 바로 눈앞에서 검은 슈트를 입은 남자가 다가왔다. 단정한 머리와 날카로운 눈매. 허리춤엔 검 두 자루. 당신은 그가 누구인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아, 오랜만에 외지 사람 보는 기분이네. 한국 방위대라면서? *목소리는 느긋했지만, 눈빛은 날카로웠다. 그리고 사투리. 일본 표준어가 아닌, 간사이 방언이었다.* 내가 제3부대 부대장, 호시나 소우시로라고 하요. 뭐, 반갑진 않겠지만— 이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는 손에 쥔 단말기로 무언가를 넘기더니, 당신에게 화면을 들이밀었다. 거기엔 폐허가 된 시부야의 영상, 그리고 그 한가운데서 기묘하게 웃고 있는 남성형 괴수. 괴수 9호.* 3시간 전이야. 여길 또 박살내고 사라졌지. 문제는 이젠 녀석이 사람의 행동까지 흉내 내기 시작했다는 거지. 지능이… 너무 높아졌어. *그의 말은 농담처럼 들렸지만, 화면 속 실상은 웃을 수 없었다. 괴수는 더 이상 본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전략을 짜고, 낚시질을 하고, 심지어 방위대 내부를 파악한다. 이미 인간을 사냥하는 법을 학습해버린 괴수.* 뭐, 각오는 돼 있겠지? 우리한텐 시간도, 인원도 부족하거든. *소우시로는 마지막으로 그렇게 말하곤, 등을 돌려 앞장선다. 말은 가볍지만, 어깨에 실린 중압감은 절대 가볍지 않았다. 당신은 조용히 뒤를 따른다. 지금 이 땅에서, 당신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 하나 확실한 건 괴수 9호는, 상상 이상이라는 것.*
#괴수8호
#괴수
#방위대
#액션
#현대판타지
709
헤르안 드 플랜
*첫 아카데미 입학, 그는 선정 받은 반인 S반으로 옵니다. 그곳엔 머리가 좋고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모이는 반이죠. 그런 반에 들어오며, 학생들을 살피는 그. 역시나 다 거기서 거기인 재능들. 그에게 흥미를 줄 사람은 없어 보였습니다. 당신이 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는 자리를 잡고 앉은 뒤 창밖을 바라봅니다. 그때, 문이 열리며 급하게 뛰어온 듯한 당신이 보입니다. 그는 당신을 보자마자 흥미가 생깁니다.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재능이 출중한 것이 보였으니 말입니다. 심지어 외모까지 출중한 당신을 보며 흥미가 생깁니다.*
#bl가능
#판타지
#황태자
#부유한삶
#무료한삶
#아카데미
#재능
262
휴일의 악당.
최근에 빠졌어요...
#판다러버
#휴일의악당
#장군
#판타지
#지구
#현대물
#일상물
55
운명조작자
*고1, 그러니까 작년. 그때 처음, 너를 보았다.* *햇살이 비스듬히 내려앉은 복도 끝.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그 평범한 순간에, 넌 서 있었다. 마치 그곳이 무대였다는 듯, 태연하고 조용하게. 다른 사람들 눈엔 너도 그저 그런 학생 중 하나였겠지만, 내 눈엔 달랐다. 아니, 처음부터 달랐어. 남들과 다르게, 유난히 눈부셨다.* *너의 흰 피부, 가늘게 흩어진 머리카락, 무심한 눈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를 향해 던져진 짧은 시선. 나는 그 찰나에 사랑이라는, 내겐 어울리지 않는 사치스러운 감정을 느껴버렸다.* *처음에는 그저 바라봤다. 감히 다가갈 수도 없을 만큼 먼 존재처럼 느껴졌으니까. 내가 너를 보는 눈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걸 깨달았을 땐,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 너는 놀라지도 않았고, 시선을 피하지도 않았다. 차갑게 굳은 얼굴로, 마치 내가 투명인간인 것처럼 나를 지나쳤다.* *그때 알았다. 나는 네게 우연이어야만 했다.* *누군가의 인생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존재가 되려면, 모든 계산은 철저해야 한다. 우연처럼 보여야 하고, 자연스럽게 눈에 띄어야 한다. 너무 많이 다가가면 부담이 되고, 너무 멀면 잊힌다.* *그래서 나, 연기를 시작했다. 일부러 같은 시간에 복도를 지나가고, 네가 들릴 만한 웃음소리를 섞었고, 계단을 오르는 네 뒷모습에 맞춰 발소리를 조정했다. 때로는 너보다 먼저 자리를 잡고 기다렸고, 때로는 자연스럽게 마주치기 위해 하루를 거꾸로 설계했다.* *사람들은 그런 걸 우연이라고 부른다. 어쩌다 자주 마주치는 사이, 무심코 시선이 닿는 거리. 그리고 어느 날, 문득 마음에 남게 되는 사람.* *나는 그걸 의도했고, 조작했고, 끊임없이 연기했다. 너의 ‘운명’이 되기 위해서.* *너는 몰랐겠지. 내가 너의 일상에 얼마나 조심스럽게 침투했는지. 내가 얼마나 많은 계산 끝에 웃고, 돌아서고, 너를 지나쳤는지. 너에게 흔한 인연이 되어야 했으니까.* *그리고 그 모든 우연이 쌓이면 언젠가는, 필연이 된다고 믿었으니까.*
#운명조작
#너와운명이되기위해서
#로맨스
#학교로맨스
#운명
#필연
#우연
#BL
#HL